자이렘 후속 약물...나트륨 함량 크게 줄여
재즈 파마슈티컬스(Jazz Pharmaceuticals)가 미국에서 자이렘(Xyrem)의 뒤를 이을 수면장애 치료제의 승인을 신청했다.
재즈는 22일(현지시간) 7세 이상의 기면증 환자에서 허탈발작(Cataplexy) 및 과도한 주간졸림증 치료를 위한 신약 후보물질 JZP-258의 판매 허가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재즈는 이 신약승인신청에 우선 심사 바우처를 사용했다.
JZP-258은 자이렘과 비교했을 때 나트륨 함량을 92% 줄인 옥시베이트(oxybate) 제품 후보물질이다.
이는 환자들이 미국심장협회가 정한 일일 나트륨 섭취량 2300mg, 이상적으로는 1500mg을 지킬 수 있도록 할 수 있다.
이 허가 신청은 글로벌 임상 3상, 이중눈가림, 위약대조, 무작위배정-약물중단, 다기관 연구에서 나온 데이터를 근거로 하고 있다.
재즈의 로버트 이안노네 연구개발부 총괄 부사장은 “기면증은 평생 치료를 받아야 할 수 있는 만성질환이며 고혈압, 심혈관질환 같은 동반질환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재즈는 수면의학 분야에서 미충족 수요를 해결하려고 하고 있으며, 나트륨을 크게 줄인 새로운 옥시베이트 제제를 개발하기 위해 약 10년 동안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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