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 업종이 하락마감한 가운데 중국 우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환자 확진과 관련해 진원생명과학과 국제약품 등이 강세를 보였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19일 입국한 중국 국적의 35세 여성이 발열 등 증상을 보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검사를 실시해 20일 오전 확진환자로 확정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백신 사업을 영위하는 진원생명과학과 마스크 생산라인을 구축한 국제약품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20일 코스피 의약품 업종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3.99포인트(0.22%) 하락한 1만806.40으로, 코스닥 제약업종 지수는 43.55포인트(0.58%) 오른 7604.66으로 마감했다.
의약품 업종 등락률 상위 5개 종목으로는 진원생명과학이 전 거래일 대비 29.84% 상승한 3155원으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국제약품이 11.02% 상승한 5440원, 경보제약이 7.37% 상승한 8740원, 삼진제약이 4.34% 상승한 2만5250원으로 뒤를 이었다.
하위 5개 종목으로는 종근당홀딩스가 -2.68% 하락한 10만9000원, 에이프로젠제약이 -1.85% 하락한 1330원, 대웅제약이 -1.80% 하락한 13만6000원, 일동제약이 -1.79% 하락한 1만6450원, 동아에스티가 -1.78% 하락한 9만9200원이었다.
제약업종에서는 고려제약이 전 거래일 대비 29.75% 상승한 1만250원으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진양제약이 20.00% 상승한 6060원, 신일제약이 17.49% 상승한 8330원, 제일바이오가 12.99% 상승한 1만700원으로 뒤를 이었다.
하위 5개 종목으로는 엔케이맥스가 -4.20% 하락한 9570원, 알리코제약이 -3.74% 하락한 1만4150원, 녹십자엠에스가 -3.30% 하락한 4400원, 셀트리온제약이 -2.90% 하락한 4만1900원, 콜마비앤에이치가 -2.76% 하락한 2만8200원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