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라제네카가 영국 제약사 미나 테라퓨틱스(MiNA Therapeutics)와 대사질환에 대한 RNA 기반 의약품을 연구하기 위해 제휴를 맺었다.
미나 테라퓨틱스는 7일(현지시간) 아스트라제네카와 대사질환에 대한 소형 활성화 RNA(saRNA) 분자를 평가하는 연구 제휴를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이 제휴는 saRNA 치료제 발굴 및 개발에 관한 미나의 전문지식과 대사질환 환자를 위해 획기적인 치료제를 발견하고 제공해 온 아스트라제네카의 경험을 결합하는 것이다.
미나의 로버트 하비브 CEO는 “많은 대사질환들은 환자의 질병 관리를 돕고 근본적인 원인을 치료하며 환자 결과를 개선시키는데 충분한 치료 옵션이 없는 상황이다”며 “대사질환 치료를 위한 처방의약품 발굴 및 개발에 관한 세계적인 선도기업인 아스트라제네카와의 제휴는 흥미로운 기회이며 전 세계 수많은 환자들을 위한 치료적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계약에 따라 미나와 아스트라제네카는 기존 치료 전략으로 다룰 수 없는 생물학적 경로를 통해 대사질환을 치료하는 saRNA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한 생체외 및 생체내 연구를 실시할 계획이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이러한 연구들이 완료된 뒤 특정 유전자 표적을 활성화하는 saRNA를 추가로 개발하기 위해 라이선스 계약을 협상할 수 있는 옵션을 갖는다. 제휴 계약의 다른 자세한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아스트라제네카 R&D 발굴과학 최신양식 수석과학자 샬리니 앤더슨은 “saRNA 분자는 유전자를 상향 조절하는 새로운 치료 양식이며 다른 접근법으로는 효율적으로 다룰 수 없는 질병 관련 표적에 접근할 수 있다. 우리는 미나와 함께 saRNA의 잠재력을 더 자세히 조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