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경구용 치료제...연내 승인 전망

유로반트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절박성 요실금, 요절박, 빈뇨 등의 증상이 있는 과민성 방광 환자 치료제인 1일 1회 복용하는 비베그론 75mg의 승인을 위한 신약승인신청을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제출했다고 발표했다.
비베그론 승인신청은 4000명 이상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광범위한 임상 개발 프로그램에 의해 뒷받침된다.
비베그론은 주요 효능 및 안전성 연구에서 모든 1차 및 핵심 2차 효능 평가변수들을 충족시켰으며 긍정적인 안전성 프로파일이 입증됐다.
유로반트의 키스 캣킨 최고경영자는 “비베그론 신약승인신청 제출은 우리 회사에 중요한 이정표로, 불만족도가 매우 높은 시장에 새로운 경구용 치료제를 제공하는데 한 걸음 더 나아가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과민성 방광은 미국에서 3000만 명 이상의 사람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비베그론이 승인될 경우 거의 10년 만에 처음으로 과민성 방광 치료를 위해 허가된 새로운 브랜드 처방의약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로반트는 일본 다이닛폰스미토모 제약의 스미토반트(Sumitovant)라는 새로운 자회사에 속하게 됐다.
다이닛폰스미토모은 지난 9월에 로이반트 사이언스(Roivant Sciences)로부터 자회사 5개를 30억 달러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으며 최근 관련 절차를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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