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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텔라스, 美 면역항암제 개발사 자이포스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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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텔라스, 美 면역항암제 개발사 자이포스 인수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9.12.27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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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프라인 강화...차세대 치료제 개발 가속화

일본 아스텔라스제약이 미국 생명공학기업 자이포스 바이오사이언스(Xyphos Biosciences)를 인수하면서 면역항암제 파이프라인을 강화했다.

아스텔라스와 자이포스는 26일(미국 현지시간) 아스텔라스가 자이포스를 인수했다고 발표했다. 아스텔라스는 자이포스의 독자적인 ACCEL(Advanced Cellular Control through Engineered Ligands) 기술 플랫폼과 면역종양학 분야의 선도적인 인재를 획득할 것이며, 이를 기반으로 몸 전체의 표적 세포를 찾아내고 조절 및 파괴하기 위해 면역세포를 동원, 표적화, 통제하는 새롭고 더 나은 방법을 개발할 계획이다.

자이포스의 첫 CAR(Chimeric Antigen Receptor)-T세포 제품 후보물질은 현재 전임상 개발 단계에 있으며 2021년에 임상시험 단계에 진입할 예정이다.

 

아스텔라스는 자이포스 인수를 위해 자이포스 주주들에게 최대 6억6500만 달러(약 7700억 원)를 지급하기로 했다. 자이포스는 아스텔라스가 완전히 소유한 자회사가 된다.

아스텔라스의 켄지 야스카와 CEO는 “면역종양학은 자사 연구개발 전략의 중점 분야이며, 우리는 새로운 방식/기술을 이용해 차세대 항암 면역요법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자이포스의 혁신적인 개발 기술은 환자를 위한 가치를 창출하고 제공하기 위한 면역종양학 전략을 발전시키는데 완벽하게 적합하다. 이 기술과 지금까지 쌓아온 세포치료제 능력을 결합해 차세대 고기능 세포를 만들고 기술의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다. 자이포스의 우수한 팀과 협력하면서 임상 개발 프로그램을 발전 및 확장하고 새로운 치료제를 환자에게 제공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자이포스의 제임스 나이턴 최고경영자는 “면역종양학 분야에서 노력하는 아스텔라스는 우리의 독자적인 NKG2D 기반 NK 세포와 T세포 플랫폼을 다음 단계 임상 연구로 발전시키는데 이상적인 파트너”라며 “아스텔라스의 일부로서 활기찬 사우스샌프란시스코 커뮤니티에서 면역종양학 연구 및 개발을 가속화하는 것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아스텔라스는 앞서 이달 초에 유전자 치료 전문기업 오덴테스(Audentes Therapeutics)를 최대 30억 달러에 인수하기로 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오덴테스 인수 절차는 다음 달에 완료될 예정이다. 오덴테스와 자이포스는 생명공학산업 허브인 미국 샌프란시스코를 기반으로 한 기업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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