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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싸일라, 유럽서도 조기 유방암 보조요법 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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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싸일라, 유럽서도 조기 유방암 보조요법 허가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9.12.20 06: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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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존질환 환자 대상...재발·사망 위험 감소

유럽 집행위원회가 로슈의 캐싸일라(성분명 트라스투주맙엠탄신)를 HER2 양성 조기 유방암 환자를 위한 보조요법으로 허가했다.

로슈는 19일(현지시간) 유럽 집행위원회가 캐싸일라를 탁산 기반 및 HER2 표적 치료제 기반 수술 전 보조요법을 받은 이후 유방 및 림프절에 침습적 잔존 질환이 있는 HER2 양성 조기 유방암 성인 환자를 위한 수술 후 보조요법으로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로슈의 리바이 개러웨이 최고의료책임자 겸 글로벌제품개발부 총괄은 “최적의 치료는 치료가 가능한 모든 조기 유방암 환자에게 필수적”이라며 “이 승인은 더 많은 HER2 양성 조기 유방암 환자들이 질병 재발 또는 진행 위험을 낮출 수 있는 혁신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승인은 임상 3상 KATHERINE 연구 결과를 근거로 하고 있다. 캐싸일라는 침습성 유방암 재발 또는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 위험을 허셉틴(성분명 트라스투주맙)에 비해 50%가량 유의하게 감소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치료 3년차에 유방암이 재발하지 않은 환자 비율은 캐싸일라 치료군이 88.3%, 허셉틴 치료군이 77.0%였다. 캐싸일라의 안전성 프로파일은 이전 임상시험들에서 관찰된 것과 일관됐다.

캐싸일라는 전 세계 27개국에서 조기 유방암 보조요법으로 허가됐으며 다수의 국제 치료 가이드라인에서 권고되고 있다.

로슈는 올해 캐싸일라가 수술 후 보조요법으로 승인되면서 캐싸일라의 매출이 늘었다고 밝힌 바 있다.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9개월 동안 캐싸일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한 10억 스위스프랑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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