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5-07-19 06:01 (토)
암젠-UCB, 골다공증 치료제 이베니티 EU 승인
상태바
암젠-UCB, 골다공증 치료제 이베니티 EU 승인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9.12.13 06: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새로운 골형성제제...이중 효과 가져

유럽 집행위원회가 골다공증 치료제 이베니티(EVENITY, 로모소주맙) 판매를 허가했다.

암젠과 UCB는 11일(현지시간) 유럽 집행위원회가 이베니티를 골절 위험이 높은 폐경 후 여성의 중증 골다공증 치료제로 허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베니티는 뼈 형성을 촉진시키면서 뼈 흡수를 감소시키는 이중 효과를 가진 새로운 골형성제제로, 유럽에서 2010년 이후 처음으로 승인된 골다공증 의약품이다.

이 승인은 올해 10월에 나온 유럽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의 긍정적인 의견에 따른 것이다. 유럽 집행위원회의 판매 허가는 모든 유럽연합 회원국과 유럽자유무역연합 국가들에서 유효하다.

현재 이베니티는 미국, 일본을 비롯해 전 세계 37개국에서 승인돼 있다. 유럽경제지역에서 이베니티 첫 발매는 내년 상반기 안에 이뤄질 예정이다.

암젠의 데이비스 리스 연구개발부 부사장은 “여성은 첫 골절 이후 1년 안에 또 다시 골절을 겪을 가능성이 5배 높아진다.

이베니티는 12개월 이내에 골밀도를 신속하게 증가시킬 수 있는 의약품으로 환자를 치료해야 하는 의사들을 위한 골다공증 관리에서의 중요한 진전이다”고 말했다.

UCB의 파스칼 리체타 부사장은 “골다공증으로 인한 취약성 골절은 50세 이상의 여성 3명 중 1명에게 영향을 미치는데 많은 여성들은 골절 후 진단 및 치료를 받지 않는다"면서 "이러한 골절은 건강한 노화를 방해하는 장애물로 독립성과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늘 이베니티 승인을 통해 환자들과 임상의들에게 2차 골절 예방에 긍정적인 영향을 일으킬 수 있는 새로운 의약품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