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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젠 '오테즐라' 매입 완료, 실적 전망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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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젠 '오테즐라' 매입 완료, 실적 전망 상향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9.11.22 16: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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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한 치료 옵션...매출 성장 이끌 것

암젠이 세엘진으로부터 건선 치료제 오테즐라(성분명 아프레밀라스트) 매입을 완료하면서 실적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암젠은 21일(현지시간) 중등도에서 중증 판상 건선과 건선성 관절염에 대한 유일한 비-생물학적 치료제인 오테즐라의 전 세계 권리 매입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브리스톨마이어스스퀴브(BMS)와 세엘진의 합병과 연관돼 있으며 BMS가 합병 절차를 완료했다고 발표한 다음날 이뤄진 것이다.

암젠은 오테즐라가 미국에서 허가된 적응증들에서 국소요법 이후 및 생물학적제제 전 단계에 중요한 치료제라고 밝혔다. 

오테즐라는 미국에서 광선요법 및 전신요법 대상의 중등도에서 중증 판상 건선 환자, 활동성 건선성 관절염 성인 환자, 베체트병과 연관된 구강궤양이 있는 성인 환자 치료제로 허가돼 있다. 또한 유럽과 일본 등 전 세계 50개 이상의 시장에서 승인을 획득했다.

 

오테즐라는 염증 분야에서 암젠이 보유하고 있는 생물의약품 및 바이오시밀러 제품들과 상호 보완적인 차별화된 경구용 치료제다. 

암젠은 오테즐라 매출이 향후 5년 동안 최소 두 자릿수 초반대 성장률을 이어나가면서 기업의 단기 및 장기 매출 성장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암젠의 로버트 브래드웨이 회장 겸 최고경영자는 “전 세계적으로 만성 염증질환 유병률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오테즐라는 환자들에게 혁신적인 의약품을 제공한다는 암젠의 사명을 더욱 굳건히 하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환자들을 위한 중요한 옵션으로 오테즐라의 글로벌 잠재력을 실현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자사에 합류하는 전담 전문가들과 협력하는 것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암젠은 오테즐라를 특정 관련 자산 및 부채와 함께 134억 달러의 현금을 통해 매입했으며 예상되는 세금 혜택의 현재가치를 반영하면 약 112억 달러에 매입한 셈이라고 한다.

암젠은 오테즐라를 통한 매출 증가를 고려해 올해 총매출액 전망치를 228억~230억 달러에서 231억~233억 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GAAP(일반회계기준) 주당순이익(EPS) 전망치는 매입비용 때문에 12.50~12.80달러에서 12.50~12.75달러로 수정했다. 비-GAAP EPS 전망치는 14.20~14.45달러에서 14.50~14.70달러로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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