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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노피-아벤티스, 3분기 11.6% 매출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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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노피-아벤티스, 3분기 11.6% 매출성장
  • 의약뉴스
  • 승인 2005.11.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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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이익 호조…전년比 EPS 20% 성장 전망
사노피-아벤티스 그룹의 3/4분기 매출이 72억 유로(한화 약 8조7,600억원)로 지난해 동기 대비 11.6%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와 함께 순이익은 19억2,300만 유로(2조3,406억원)를 기록하며 28.7% 상승했다.

특히 그룹의 주요 15개 품목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7% 증가하며 3/4분기 성장을 이끈 것을 나타났다. 또한 주당순이익(EPS)은 1.44유로를 기록, 27.4% 상승했다.

사노피-아벤티스는 “알레그라(알레르기 치료제) 제네릭 출시와 아벤티스와의 합병에 따른 비용 증가에도 불구하고 시장의 예상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달성했다”고 평가했다.

지난 3/4분기 중 사노피-아벤티스의 상위 15개 제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7% 증가한 42억8,300만 유로(5조213억원)를 기록했다. 특히 이들 제품은 사노피-아벤티스 제약사업부 전체 매출의 66.1%를 차지, 지난해 3분기의 62.5% 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죽상혈전증치료제 플라빅스는 지난 3/4분기 5억3,400만 유로가 판매돼 22.8%의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탁소텔(항암제)은 13.8%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4억2,000만 유로의 매출을 올렸다. 특히 탁소텔은 영업력 증가와 탁솔과의 차별화 전략으로, 유럽 시장에서만 26.8% 성장했다.

유럽과 미국 시장에서 결장암의 보조요법 치료제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는 엘록사틴(항암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8.3% 증가한 4억2,200만 유로를 달성했다.

유일한 24시간 지속형 인슐린 제제 란투스는 3억2,500만 유로의 매출을 달성, 지난해 동기 대비 44.4% 성장하며, 주요 제품 가운데 가장 큰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다. 특히 미국에서 지난 9월까지 시장점유율 28.1%를 차지하며, 인슐린 제제 판매 1위에 올랐다.

사노피-아벤티스 관계자는 “이같은 높은 실적을 바탕으로, 올해의 그룹 성장이 세계 제약업계 성장률을 상회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올해 주당순이익(EPS)도 전년 대비 20%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의약뉴스 박주호 기자(epi0212@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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