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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사들, 시민과 함께 손잡고 걷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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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사들, 시민과 함께 손잡고 걷다
  • 의약뉴스 강현구 기자
  • 승인 2019.06.0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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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사날 시민건강축제 ....3000여 명 참석 대회

서울시 의사들과 시민들이 함께 만나 서로 소통하고 화합하는 장이 마련됐다.

서울특별시의사회(회장 박홍준)는 지난 2일 청계광장 및 청계천에서 ‘제17회 서울시의사의 날 기념 시민건강 축제’를 개최했다.

▲ 서울시의사의 날 기념 시민건강 축제에 참석한 참가자 전원이 소생캠페인 빨간 풍선’을 터트리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시민건강축제는 서울특별시의사회가 서울시민에게 다가가는 의사상을 구현을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서울시의사의 날은 1906년 6월 3일 우리나라 첫 의사면허가 7명의 의과대학 졸업생들에게 발급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지난 2003년부터 시작됐지만 그동안 기념특강이나 만찬 등 의사회원들을 대상으로 행사가 진행돼 왔다.

박홍준 회장은 “오늘은 1년에 한 번 있는 서울시의사회의 생일”이라며 “서울시의사회는 서울시민들의 건강을 위해 시민 가까이에서 올바른 건강정보를 제공하고 상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 취지에 맞게 뜻 깊은 의사의 날을 시민과 함께하는 행사로 처음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오늘 참가한 의사가족 및 시민들이 함께 청계천을 걸으면서 건강하고 맑은 서울을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하자”며 “서울시의사회는 항상 1천만 서울시민의 건강과 함께 하겠다”고 강조했다.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은 “올해 창립 104주년을 맞은 서울시의사회는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면서 1천만 서울시민의 건강을 지키는 한편 의료계 발전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오늘 행사는 의료계의 화합과 결속을 다지는 한편 시민들에게 올바른 건강지식을 전달하는 등 시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의사단체로서의 역할을 재조명한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 회장은 “현재 개원가를 비롯한 의료계 전체가 불합리한 보건의료 정책 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불합리성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더 큰 어려움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며 “이런 어려운 상황에서도 의사들은 국민의 신뢰를 바탕으로 환자 건강을 지키기 위한 제도 개선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 본격적인 걷기에 앞서 참가자들이 준비운동을 하고 있다.

서울시의회 신원철 의장은 “1000만 서울시민을 위해 의사들의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의사와 시민들이 청계광장을 걸으며 단합도 도모하고 건강을 챙기며 웃을 수 있는 오늘의 행사가 서울 전역에 퍼져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시청 나백주 시민건강국장은 “서울시의사회가 ‘걷기’를 주제로 시민건강축제 자리를 만들어줘 감사하다”며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건강하게 걷는 올바른 상식을 잘 익히고 갔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 서울시의사회 박홍준 회장을 비롯한 참가자들이 청계천 일대를 걷고 있다.

이날 걷기 코스는 청계광장에서 출발해 반환점인 배오개다리를 지나 다시 청계광장으로 돌아오는 왕복 4㎞ 거리로 진행됐다. 의사회는 ‘닥터헬기 소생 캠페인’ 행사도 준비, 참가자 전원이 ‘소생캠페인 빨간 풍선’을 터트리는 이벤트도 마련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대한중환자의학회, 대한세포병리학회, 대한의사협회, 한국여자의사회, 연세의료원 암센터, 대한개원내과의사회, 대한정신건강의사회 등이 참가, ‘건강부스 상담실’을 열어 혈압과 당뇨, 비만 등 각종 건강 체크는 물론 상담을 통해 올바른 건강지식을 시민들에게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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