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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4-05-08 11:23 (수)
“어려운 의료환경, 함께 가는 시대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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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의료환경, 함께 가는 시대 왔다”
  • 의약뉴스 강현구 기자
  • 승인 2019.02.27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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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醫, 정기총회...동호회 활동 적극 지원할 것
 

점점 어려워지는 의료환경을 맞아 새로 개원하는 회원들이 기존 회원과 마찰 없이 화합할 수 있도록 구의사회가 가교 역할을 맡겠다는 소식이다.

성동구의사회(회장 고선용)는 27일 한양대병원에서 ‘제65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기총회는 총원 144명, 위임 77명, 참석 9명, 총 86명으로 성원됐다.

 

고선용 회장은 “2월의 쌀쌀한 날씨가 거의 끝나고 화사한 봄이 다가오는 거 같다”며 “특별한 이슈가 없어서 많은 회원들이 참석하지 못했는데, 날도 굳은데 오는 회원들에게 고맙다고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고 회장은 “지난해에는 연수교육이 4회 있었는데 올해는 연수교육을 모아 상반기에 학술대회를 한 번 하고, 하반기에는 그대로 연수교육을 진행하려고 한다”며 “오는 6월 1일 학술대회를 할 예정이니 참석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8월 마지막 주에는 구 회원들을 위한 골프대회를 할 계획”이라며 “회원들의 동호회 활동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동호회 형성이 어렵다면 의사회 통해서 만들어드리겠다”고 당부했다.

그는 “의료 환경이 점점 안 좋아지고 있어서 함께 가는 시대가 오는 거 같다”며 “최근 성수동 쪽으로 개원이 많이 늘어나는 거 같은데, 기존 개원의와 큰 마찰 없이 화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정기총회에 서울시의사회 박홍준 회장을 대신해 참석한 홍성진 부회장은 “아마도 지난 일 년은 어느 해 못지않게 의료계가 많은 이슈로 몸살을 앓은 한 해였다”며 “현재도 진행형이고 올 한해도 쉽지는 않겠지만 이럴수록 의료계는 하나로 결집되어 단합된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홍 부회장은 “서울시의사회는 모든 상임이사들이 최선을 다하며 의료계의 현안뿐 아니라 여러 면에서 집행부 1년차를 보냈다”며 “중소병원 봉직회원 대상인 ‘릴레이 캠페인 우리모두, 함께해요’를 통해 현장방문과 회원가입에 우선했고, 진료시 긴요한 정보를 담은 탁상용 달력을 제작·배포하는 등 회원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와 관심 덕분에 의료계의 중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서울시장, 서울시 의회의장, 경찰청장, 교육감을 만나며 의료현안에 대한 논의와 의사회의 위상확대를 위해 적극 노력했다”며 “오는 6월 서울시의사의 날에는 청계천 광장에서‘시민과 함께하는 건강축제’를 계획하고 있다. 모든 의료계 단체와 시청의 협조를 받아 천만 시민들의 삶 속에 보다 가깝고 친밀하게 다가가는 메시지가 전달 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밤이 깊을수록 새벽이 가까이 온다는 말이 있다. 의료계가 아무리 어렵더라도 저희가 희망을 잃지 않아야 한다”며 “지난 1월말 이촌동 대한의사협회 회관 신축에 대한 건축심의가 통과됐고, 서울시의사회는 3월부터 전문가평가제 시범사업에 참여하는데 전문인으로서의 자율성 회복은 물론, 자긍심을 되찾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성동구의사회는 이날 정총에서 2019년도 예산으로 지난해보다 177만원 증액한 5282만원으로 확정했다. 또 서울시의사회 건의안은 집행부에 위임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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