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4-05-02 16:45 (목)
우파다시티닙, 2023년 22억 달러 전망
상태바
우파다시티닙, 2023년 22억 달러 전망
  • 의약뉴스 김창원 기자
  • 승인 2019.05.09 12: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주목할 만한 의약품’ 선정…졸겐스마·록사드스태드 등 포함

애브비가 개발 중인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 우파다시티닙의 시장 규모가 오는 2023년 22억 달러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시됐다.

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가 선정한 ‘주목할 만한 의약품’ 7가지를 소개했다. 

해당 의약품은 2019년 초에 출시된 의약품을 포함해 임상2상 또는 3상을 진행하고 있거나 사전 등록 및 등록 단게에 있는 의약품을 분석, 2023년 매출액이 10억 달러 이상으로 전망되는 의약품을 선별하고, 개발사의 승인 또는 출시 예정일 등 다양한 요소를 검토해 2019년 시장 진입 가능성을 분석해 선정했다.

 

분석 결과를 토대로 선정된 2019년 주목할 만한 의약품 7개를 살펴보면 유전질환 및 과도한 면역반응 치료제가 6개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항암제는 하나도 없었고, 대부분 희귀의약품 및 혁신적 치료제로 지정된 약물이다.

구체적으로 유전질환치료제로는 노바티스가 척수성 근위축증 치료제로 개발 중인 졸겐스마와 블루버드바이오가 개발 중인 베타 지중해성 빈혈 치료제 렌티글로빈이 포함됐다.

또한 과도한 면역반응(자가면역 포함) 치료제로는 우파다시티닙과 애브비의 건선 치료제 스카이리지, 에이뮨테라퓨틱스의 땅콩 알레르기 치료제 AR101이 있으며, 유전질환 및 과도한 면역반응 치료제로는 알렉시온이 발작성 야간 혈색소뇨증 치료제로 개발하고 있는 울토미리스가, 만성질환 합병증 치료제로는 아스트라제네카·파이브로젠·아스텔라스가 공동 개발 중인 만성 신장질환 관련 빈혈 치료제 록사드스태드가 각각 선정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우파다시티닙은 오는 2023년 22억 달러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졸겐스마는 20억9000만 달러, 록사드스태드가 19억7000만 달러, 울토미리스는 19억3000만 달러, 스카이리지가 17억4000만 달러, AR101은 11억7000만 달러, 렌티글로빈은 11억2000만 달러의 매출이 전망된다.

이 같은 전망에 대해 보고서는 “올해 주목할 의약품에 항암제가 없다고 해서 전체 신약개발에서 항암제 비중이 줄었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며 “오히려 다양해진 항암 치료 표적과 범위 확장으로 여러 의약품이 시장 점유율을 나눠 가지면서 더 이상 특정 의약품이 블록버스터로 성장할 가능성이 낮아진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미충족 의료수요에 부응하는 희귀질환 및 혁신적 치료제 개발이 강세”라면서 “선정된 7개 제품 중 5개 제품이 적응증에 차이는 있으나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됐으며, 4개 제품이 혁신적 치료제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끝으로 “2018년 주목할 만한 의약품으로 선정된 12개 제품은 지난해 모두 시장에 출시됐으며, 현재 매출 예측이 가능한 의약품 중 2개 제품을 제외하고 모두 2022년까지 10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