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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제약, 외인 투자 2개월 연속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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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제약, 외인 투자 2개월 연속 감소
  • 의약뉴스 김창원 기자
  • 승인 2019.05.07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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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개사 -466억…메디톡스 제외 시 ‘제자리’

코스닥 상장 제약사에 대한 외국인의 투자가 2개월째 감소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단, 시가총액 규모가 월등히 큰 메디톡스를 제외하면 사실상 제자리에 머물렀다.

의약뉴스가 코스닥 상장 제약사 25곳의 외국인 지분 시가총액을 조사한 결과 4월 1일 2조3481억 원에서 5월 2일에는 2조3015억 원으로 2.0%(466억 원) 감소했다.

하지만 메디톡스를 제외한 24개사만 살펴봤을 때에는 4월 7265억 원에서 5월 7319억 원으로 0.6%(54억 원) 증가해 변동폭이 크지 않았다.

단, 외국인 보유 주식 수의 경우 4월 3842만 주에서 5월 3974만 주로 0.8%(32만 주) 증가했으며, 평균지분율은 9.79%에서 9.78%로 0.01%p 하락했다.

 

25개사 중 주가가 하락한 곳은 11곳, 외국인 보유 지분이 감소한 곳은 13곳, 주가 하락과 함께 외국인 지분이 감소한 곳은 6곳이었으며, 외국인 지분 시가총액이 감소한 곳은 13곳이었다.

외국인 지분 시가총액이 증가한 곳을 금액 기준으로 살펴보면 셀트리온제약이 주가 상승과 외국인 지분 증가에 따라 10.4%(127억 원) 증가한 1352억 원을 기록해 증가폭이 가장 컸다.

이어 차바이오텍이 주가가 하락한 반면 외국인 지분이 대폭 증가하면서 33.4%(80억 원) 증가한 321억 원으로 뒤를 이었다. 차바이오텍의 경우 증가율로는 증가폭이 가장 컸다.

증가율이 높은 곳으로는 차바이오텍에 이어 서울제약이 32.2%(2억3600만 원)를 기록했으나 기존 외국인 투자규모가 워낙 작아 조사 대상 중 외국인 지분 시가총액 규모에서는 최하위를 기록했다.

이밖에 바이오니아가 12.7%(11억 원) 증가한 95억 원, CMG제약이 10.6%(30억 원) 증가한 316억 원으로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외국인 투자 규모가 축소된 곳을 금액 기준으로 살펴보면 메디톡스가 3.2%(520억 원) 감소한 1조5696억 원으로 감소폭이 가장 컸으며, 코오롱생명과학이 26.6%(145억 원) 감소한 400억 원으로 100억 원 이상 감소했다.

특히 코오롱생명과학은 감소율 기준 시 가장 큰 폭으로 줄어 인보사 사태의 여파가 이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여기에 고려제약이 21.1%(5억4300만 원) 감소한 20억 원, JW신약은 19.9%(17억 원) 감소한 67억 원, 신일제약이 16.2%(5억600만 원) 감소한 26억 원, 안국약품이 12.5%(6억1400만 원) 감소한 43억 원으로 두 자릿수 감소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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