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뉴스가 코스닥 상장 제약사 중 11곳의 최대주주 지분 평가액을 조사한 결과 1개월 전과 큰 변화는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대상 11곳 중 최대주주의 지분 평가액이 증가한 곳은 6곳, 감소한 곳은 5곳이었으며, 증감폭이 10% 이상인 곳도 없어 4월 한 달 동안 사실상 제자리에 머물렀다.
특히 2월과 3월 지분 평가액이 큰 폭으로 증가했던 안국약품 어진 부회장의 경우 4월 1일 388억 원에서 5월 2일에는 353억 원으로 9.0%(35억 원) 감소해 그동안의 상승세가 멈춰섰다.
조사 대상 중 지분 평가액 규모가 가장 큰 동국제약 권기범 부회장의 경우 4월 1일 1070억 원에서 5월 2일에는 1054억 원으로 1.5%(16억 원) 감소했다.
500억 원대의 지분 평가액을 기록하고 있는 삼아제약 허준 회장과 대한약품 이윤우 회장의 평가액은 모두 소폭 증가했다. 허준 회장의 평가액은 1.9%(10억 원) 증가한 521억 원, 이윤우 회장은 0.2%(1억 원) 증가한 509억 원이었다.
지분 평가액 300억 원대에서는 대화제약 김수지 회장은 전월과 동일한 352억 원으로 변화가 없었던 반면, 고려제약 박상훈 사장의 평가액은 3.5%(11억 원) 증가한 318억 원으로 조사됐다.
경동제약 류덕희 회장의 경우 주가가 소폭 상승한 동시에 보유 지분도 1만8000주가 늘어나 평가액은 6.0%(17억 원) 증가한 294억 원을 기록, 300억 원대 진입을 목전에 두고 있다.
이밖에 조아제약 조원기 회장의 평가액은 2.1%(5억 원) 감소한 229억 원, 신일제약 홍성소 회장의 평가액은 1.4%(2억 원) 증가한 145억 원, 서울제약 황우성 회장은 4.2%(6억 원) 감소한 138억 원, 진양제약 최재준 사장의 평가액은 1.4%(2억 원) 감소한 116억 원으로 큰 변화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