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제약회사 노보 노디스크(Novo Nordisk)와 글로벌 헬스케어 회사 애보트(Abbott)가 당뇨병 관리를 위한 통합적인 디지털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제휴를 맺었다.
애보트와 노보 노디스크는 노보 노디스크의 프리필드 커넥티드 펜의 인슐린 투여 자료를 프리스타일 리브레(FreeStyle Libre) 시스템과 호환되는 디지털 헬스 도구에 직접 통합시키기 위해 비독점적 제휴를 맺었다고 20일(현지시간) 밝혔다.
애보트의 프리스타일 리브레 시스템에는 프리스타일 리브레링크(FreeStyle LibreLink) 모바일 앱 및 리브레뷰(LibreView) 클라우드 기반 시스템이 포함된다. 이 제휴는 연속당 측정기(CGM)와 인슐린 펜 같은 핵심 기술을 연결시킴으로써 당뇨병을 더 관리하게 쉽게 만들려는 두 회사의 노력을 반영한다.
두 회사에 의하면 이러한 제품들을 통합하는 것은 의료전문가와 당뇨병 환자, 간병인이 혈당과 인슐린 자료를 함께 보고 정보에 입각한 치료 결정을 내릴 수 있게 하며 건강 결과에 대해 보다 의미 있고 생산적인 대화를 나눌 수 있게 할 것이다.
노보 노디스크 상업혁신부문 Anders Dyhr Toft 부사장은 “신뢰할 수 있는 정보의 부족은 많은 당뇨병 환자들과 의사들이 좌절하게 되는 원인이다. 애보트 같은 파트너와의 협력을 통해 의료전문가들이 환자의 개별적인 당뇨병 관리를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하고 당뇨병 환자들이 좀 더 치료에 확신을 가질 수 있도록 도울 것이다”고 말했다.
애보트 당뇨병관리부문 Jared Watkin 수석부사장은 “애보트의 목표는 당뇨병 환자에게 삶을 변화시킬 수 있는 기술을 지속적으로 제공하는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당뇨병은 관리하는데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질환이며, 당뇨병 환자들은 혈당 모니터링, 영양, 인슐린, 의약품 복용과 관련해 매일 다양한 결정을 내려야 한다. 인슐린 투여 자료를 디지털 헬스 도구를 통해 공유함으로써 환자들의 일상적인 번거로움을 없애고 더 풍부하고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울 수 있을 것이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