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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리어드, 빅타비로 다시 한 번 HIV시장 장악출시 첫 해 1조 3000억 매출...GSK 줄루카 2000억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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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 2019.02.11  12:5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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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리어드가 빅타비를 통해 HIV 치료제 시장에서 확고한 리더십을 다시 한 벅 각인시켰다.

의약뉴스가 주요 다국적 제약사들의 사업보고서를 토대로, 주요 대형 HIV 치료제의 글로벌 매출액을 집계한 결과 빅타비는 출시 첫 해였던 지난해 1조 3326억원에 이르는 매출액을 달성했다.

길리어드는 최근 테노포비르 디소푸록실을 보다 안전한 테노포비르 알라페나미드로 변경하면서 HIV 치료제 라인업을 재정비하고 있다.

이로 인해 과거 테노포비르 디소푸록실이 포함된 제품들은 매출이 급격하게 줄어들고 테노포비르 알라페나미드로 변경한 신제품들이 빠르게 시장을 장악해 나가고 있다.

지난해에도 빅타비가 새롭게 1조원대로 올라선 반면, 기존 제품 가운데 컴플레라와 스트리빌드가 7000억대까지 밀려나며 1조원 선에서 물러섰다.

그러나 스트리빌드의 바턴을 이어받은 젠보야가 26%에 이르는 성장률로 5조원을 넘어섰고, 오데프시와 데스코비의 외형도 크게 늘어 1조 8000억에 가까워졌다.

이 가운데 트루바다는 데스코비가 보다 개선된 안전성을 앞세워 출시 후 가파른 성장세로 2조원대에 다가서고 있음에도 여전히 3조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며 탄탄한 입지를 자랑하고 있다.

지난해 데스코비의 매출 성장폭이 29.8%에 달했지만, 트루바다의 역성장폭은 4.4%에 그쳤다. 매출액으로도 데스코비가 약 4000억 가량 늘어나는 사이 트루바다의 매출액은 1500억 정도만 줄어들었다.

이 같은 추세는 젠보야에서도 확인된다. 스트리빌드의 매출액이 약 4600억 가량 줄어든 사이 젠보야는 1조 이상 늘어나 세대교체가 시너지로 나타나느 모습이다.

이 가운데 빅테그라비르 성분의 3제 복합제(빅테그라비르, 엠트리시타빈, 테노포비르 알라페나미드)로 주목을 받았떤 빅타비가 출시 첫 해 당당하게 1조원을 넘어서 HIV 시장에서 길리어드의 강세는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내성장벽이 높고 안전한 돌루테그라비르’라는 메시지로 도전자의 입장에선 GSK도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썩 만족스럽지는 못한 분위기다.

HIV 2제 요법 시대를 열어 주목을 받고 있는 줄루카의 2년차 매출액이 2000억 규모에 그친 것.

줄루카는 3제 이상을 기본으로 하던 고강도 항레트로바이러스 요법(HAART)을 2제 요법 시대로 전환한 게임 체인저로 주목을 받았다.

특히 다시 3제 요법을 들고 나온 빅타비가 비슷한 시기에 출시되면서 3제 요법에 대한 신뢰와 2제 요법시대에 대한 갈망이라는 구도로 비교대상이 됐다.

그러나 아무래도 줄루카는 기존 치료요법으로 안정적으로 치료받던 환자들에만 적응증을 획득만큼, 초반 성적표는 크게 엇갈리고 있다.

GSK는 이미 시장에서 자리를 잡은 티비케이와 트리멕이 각각 2조 5000억원과 4조원에 육박하는 매출을 기록하고 있지만 두 제품 모두 성장폭이 10%대로 줄어들었다.

전통의 테노포비르에 ‘안전함’이라는 도전장을 던졌던 돌루테그라비르의 기세가 조금씩 뒤처지는 모습이다.

한편, 양사의 치열한 대결 속에서도 프레지스타와 에듀란트(존슨앤드존슨)은 각각 2조 2000억과 9200억 규모의 매출을 올리며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반면, 편리함을 무기로 내세웠던 이센트레스(MSD)는 단일정 복합제들의 대거 등장에 외형이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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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sjh1182@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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