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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S, 알츠하이머 백신 초기 임상결과 긍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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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S, 알츠하이머 백신 초기 임상결과 긍정적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9.01.21 12: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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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밀로마이드 베타 표적화...안전성 입증

아일랜드 생명공학기업 유나이티드 뉴로사이언스(United Neuroscience, UNS)는 알츠하이머병 백신의 초기 임상시험에서 긍정적인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UNS는 지난주 16일(현지시간) 알츠하이머병과 연관이 있는 베타 아밀로이드를 표적으로 하는 새로운 합성 펩타이드 백신 UB-311의 임상 2a상 시험 결과를 발표했다.

이 임상 2a상 시험에서는 안전성과 면역원성에 관한 연구 목표가 달성됐으며 반응률이 96%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른 알츠하이머병 평가척도들에 대한 모든 이차 평가변수에서도 긍정적인 결과가 관찰됐다. 다만 통계적으로 유의한 결과는 아니었다.

완료된 임상 2a상 시험의 피험자들은 장기 연장 연구에 넘어가 UB-311로 계속 치료를 받게 될 예정이다. 추가적인 연구 결과는 학술대회와 상호심사 의학저널을 통해 발표될 것이다.

UNS의 피터 파우칙 연구개발부 부사장은 “이 긍정적인 결과는 예측가능하고 지속적인 방식으로 항-아밀로이드 베타 항체역가를 안전하게 높이고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어 “높은 반응률, 반응 재현성, 독성 단백질에 대한 항체 생산은 신경퇴행성 질환에 효과적인 치료용 백신의 핵심 요소”라며 “UNS의 플랫폼은 이러한 요구사항을 충족시킬 수 있다는 것을 입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UNS의 메이 메이 후 최고경영자는 “이러한 초기 결과는 임상적 반응을 시사하며 UB-311의 지속적이고 신속한 개발을 뒷받침한다. 이 임상 2a상 연구의 목적은 알츠하이머병 환자에서 UB-311의 안전성, 내약성, 치료 잠재력에 대한 방향 정보를 얻는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UNS는 알츠하이머병을 치료하고 예방할 수 있는 안전하고 효과적이며 접근하기 쉬운 능동 면역치료제를 통해 불가능해 보이는 일을 이뤄내고 알츠하이머병을 종식시켜 알츠하이머병 환자와 환자 가족의 삶을 변화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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