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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티스, 英옥스퍼드대학교와 빅데이터 연구 제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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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티스, 英옥스퍼드대학교와 빅데이터 연구 제휴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9.01.21 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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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규모 자료 분석...치료 반응 예측할 것

스위스 제약회사 노바티스(Novartis)가 영국 옥스퍼드대학교의 빅데이터연구소(Big Data Institute)와 연구 제휴를 맺었다.

노바티스는 지난 18일(현지시간) 옥스퍼드대학교의 빅데이터연구소와 신약 개발 개선을 위한 연구 협력 관계를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노바티스와 BDI는 인공지능(AI)과 첨단 분석 기술을 이용해 초대규모 데이터세트를 분석, 통합, 해석하는 방법을 혁신하고 다발성 경화증, 건선 같은 염증성 질환의 치료에 대한 환자 반응의 조기 예측인자를 발견할 계획이다.

이 제휴는 영국 및 국제 환자 단체의 환자 500만 명에 대한 익명 처리된 자료와 노바티스의 임상시험을 통해 수집된 익명 처리된 자료를 활용할 예정이다.

BDI의 최신 통계적 기계학습 기술 및 데이터 분석 경험과 노바티스의 풍부한 임상 경험, 임상시험 자료를 토대로 의약품에 대한 환자 반응을 예측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 노바티스와 BDI는 혁신적인 IT 환경과 AI 기술의 발전을 통해 다양한 출처와 유형의 자료에서 사람이 찾아낼 수 없는 패턴을 발견하는데 협력할 계획이다.

특정 복합한 질환들의 특성에 대한 전례 없는 통찰력을 얻음으로써 질병 진행을 촉진하는 요인을 규명하고 질병 간의 공통점을 발견할 방침이다.

이 제휴는 일단 노바티스의 글로벌의약품개발부 내 주요 프로그램 2건에 초점을 맞추고 다발성 경화증, 피부질환, 류마티스 질환에 대한 과학적 통찰력을 얻는데 집중할 예정이다. 이 제휴는 광범위한 과학 인재 네트워크의 지식 교류와 접근을 가능하게 한다.

노바티스 글로벌의약품개발부 총괄 겸 최고의학책임자인 존 차이는 “빅데이터 연구소와의 협력은 임상, 영상, 유전체학 자료 같은 서로 다른 유형의 자료를 통합할 수 있게 하며, 첨단 분석 능력을 활용해 질병에 대한 시각을 바꾸고 새로운 통찰력을 발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는 임상 개발 프로그램을 설계하고 수행하는 방법을 변화시킬 잠재력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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