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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FDA, Tdap백신 아다셀 반복 접종 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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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FDA, Tdap백신 아다셀 반복 접종 허가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9.01.16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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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상풍·디프테리아·백일해 예방...관리 유연성 제공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사노피파스퇴르의 파상풍·디프테리아·백일해(Tdap) 예방 백신 아다셀(Adacel)을 반복 접종할 수 있도록 허가했다.

사노피파스퇴르는 지난 14일(현지시간) 아다셀이 미국에서 10~64세의 사람을 대상으로 첫 접종 이후 최소 8년 뒤에 반복 접종할 수 있는 최초이자 유일한 Tdap 백신이 됐다고 발표했다.

아다셀은 천연 고무 라텍스가 없는 주사기(syringe)로 투여할 수 있는 유일한 Tdap 백신이다. 이는 알레르기 위험을 줄이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사노피파스퇴르 북미지역 의학부 총괄 데이비드 그린버그 박사는 “어린 청소년들을 위해 강력한 예방접종 프로그램이 시행되고 있기는 하지만 한 번의 접종으로는 백일해를 평생 동안 예방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반복 접종이 가능한 첫 Tdap 백신으로 아다셀이 허가된 것은 중요한 진전이며, 의료제공자들에게 예방접종 스케줄 관리에 도움이 되는 유연성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FDA의 결정은 성인에서 아다셀 반복 접종의 안전성과 효과를 평가하기 위해 실시된 임상시험의 자료를 근거로 이뤄졌다.

임상시험에서는 18~64세의 성인 1300명 이상이 첫 아다셀 접종 이후 8~12년 뒤에 아다셀 백신 또는 파상풍-디프테리아(Td) 백신을 투여 받았다. 두 백신 그룹에서 유의한 이상반응의 차이는 관찰되지 않았다.

사노피파스퇴르는 이 임상시험의 결과를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예방접종자문위원회(ACIP)에 제출했다. 현재 CDC는 청소년, 성인, 임신부에게 Tdap 백신을 1회 접종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Tdap 백신은 청소년과 성인을 보호하고, 면역체계가 형성되고 있는 아기 및 어린 아동에게 감염이 확산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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