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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브비, 인도 제약사 루핀과 혈액암 신약 개발 제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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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브비, 인도 제약사 루핀과 혈액암 신약 개발 제휴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8.12.26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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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LT1 억제제 연구 계획...판권 확보

애브비가 인도 제약회사 루핀(Lupin)과 새로운 혈액암 치료제를 개발하고 상업화하기 위한 제휴를 체결했다.

두 회사는 애브비가 루핀의 MALT1(Mucosa-Associated Lymphoid Tissue Lymphoma Translocation Protein 1) 억제제 프로그램에 대한 라이선스를 획득하기로 했다고 24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애브비는 루핀의 MALT1 억제제를 개발하고 상업화할 수 있는 전 세계적인 독점적 권리를 갖게 됐다. MALT-1은 T세포 및 B세포 림프구 활성화와 연관이 있으며, 애브비는 MALT-1 억제제를 현재 치료 대안이 제한적인 다양한 혈액암에 대한 치료제로 개발할 생각이다.

계약 조건에 따라 애브비는 루핀에게 계약금으로 3000만 달러를 제공할 예정이다. 향후 승인, 개발, 상업적 이정표들이 모두 성공적으로 달성될 경우 루핀은 최대 9억4700만 달러를 받을 수 있다.

또한 루핀은 제품 매출액에 따른 두 자릿수 로열티를 받을 수 있으며, 인도 내에서 판권을 유지할 예정이다.

루핀의 닐레쉬 굽타 상무이사는 “승인된 치료제가 부족하고 엄청난 의료 수요가 있는 분야에서 고품질의 의약품을 제공하겠다는 약속을 공유하는 애브비와 제휴를 맺게 돼 매우 기쁘다”며 “새로운 표적화된 암 치료제를 신속히 상업화하는데 있어 애브비가 거둔 성공을 고려해 애브비를 이 프로그램에 대한 파트너로 선택했다”고 밝혔다.

애브비 발굴부문 부책임자인 톰 허드슨 박사는 “루핀의 MALT1 프로그램은 치료하기 어려운 암에 대한 새롭고 혁신적인 접근법을 연구하고 있다. 애브비는 환자들을 위해 첨단 치료 옵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혈액암 분야에서 자사의 전문지식과 루핀의 발굴 프로그램을 통해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제공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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