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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티스, 프랑스 CDMO 셀포큐어 인수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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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티스, 프랑스 CDMO 셀포큐어 인수 추진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8.12.24 12: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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킴리아 생산 계약 연장선...생산력 확대 모색

노바티스는 세포 및 유전자 치료제 생산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프랑스 기업 셀포큐어(CellforCure)를 인수하기로 결정했다.

노바티스는 지난 20일(현지시간) 유럽에서 세포 및 유전자 치료제를 생산하는 최초이자 최대의 위탁개발생산업체(CDMO) 셀포큐어를 LFB 그룹으로부터 인수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노바티스는 LFB에 제시한 인수제안서에서 프랑스 레줄리스(Les Ulis)에 위치한 세포 및 유전자 생산시설과 관련 인접지를 포함해 셀포큐어의 자본을 매입하겠다고 밝혔다.

제안이 받아들여질 경우 셀포큐어는 노바티스의 제조 현장 중 하나가 될 것이며, 미국 뉴저지주 모리스플레인스, 스위스 슈타인과 함께 노바티스의 세포 및 유전자 치료제 현장 네트워크를 구성하게 된다.

노바티스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의해 최초로 승인된 CAR-T 세포 치료제인 킴리아(Kymriah)를 비롯한 CAR-T 세포 치료제 생산을 위해 올해 7월에 셀포큐어와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노바티스와 셀포큐어는 기술 이전을 성공적으로 완료했으며, 킴리아 임상 공급 생산이 내년 중반기부터 시작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노바티스는 셀포큐어에 대한 인수 제안이 세포 및 유전자 치료제와 프랑스에 투자하려는 자사의 지속적인 노력을 보여주는 또 다른 예라고 강조했다.

노바티스는 세포 및 유전자 생산을 강화하고 확대하기 위해 최근 다수의 계약을 추진했다. 중국에서 킴리아 생산 및 공급을 위해 셀룰러 바이오메디슨 그룹(Cellular Biomedicine Group)과 전략적 라이선싱, 계약, 주식 매입 계약을 체결했으며, 독일 프라운호퍼연구소(Fraunhofer Institute)와 협력관계를 확대하고 일본에서 위탁 생산 계약을 체결했다.

노바티스의 기술업무 글로벌 총괄 슈테펜 랑은 “셀포큐어에 대한 인수 제안은 전 세계에서 더 많은 환자들이 획기적인 CAR-T 세포 치료제 킴리아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제조 능력 확대를 추진하는데 있어 또 다른 전략적 단계”라고 말했다.

이어 “완료될 경우 자사의 파이프라인에 있는 다른 세포 및 유전자 치료제들을 위한 생산 능력도 증가할 것"이라며 "셀포큐어의 중요한 경험을 세포 및 유전자 치료제 연구, 개발, 공급을 위한 자사의 선도적인 입지에 더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덧붙였다.

인수 제안이 받아들여질 경우 인수 절차는 내년 상반기 안에 완료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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