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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리어드, 美면역항암제 개발사 아제너스와 제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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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리어드, 美면역항암제 개발사 아제너스와 제휴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8.12.21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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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물질 5종 개발 합의...18억5000만불 규모

길리어드 사이언스(Gilead Sciences)가 미국 소재의 면역항암제 개발사 아제너스(Agenus)와 제휴를 맺었다.

길리어드 사이언스와 아제너스는 최대 5종의 새로운 면역항암 치료제를 개발하고 상업화하는데 중점을 둔 면역항암 제휴를 체결했다고 20일(현지시간) 발표했다.

계약 조건에 따라 길리어드는 아제너스에게 1억2000만 달러의 현금과 3000만 달러 규모의 지분투자로 구성된 1억5000만 달러의 계약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또한 향후 이정표 도달 여부에 따라 최대 17억 달러를 제공하기로 합의했다.

길리어드는 이 대신 올해 말에 임상시험계획(IND) 제출이 예정된 신약 후보물질인 AGEN1423에 대한 전 세계적인 독점적 권리를 갖게 된다.

길리어드는 AGEN1223과 AGEN2373이라는 추가적인 프로그램들에 대한 라이선스를 획득할 수 있는 독점적인 옵션도 획득했다. 아제너스는 AGEN1223에 대한 IND를 제출한 상황이며 AGEN2373에 대한 IND는 내년 상반기에 제출할 계획이다.

아제너스는 길리어드의 옵션 결정 시점까지 옵션 범위에 포함된 프로그램 개발을 담당할 것이다. 길리어드는 옵션 행사를 통해 이 프로그램들에 대한 독점적인 권리를 획득할 수 있다.

아제너스는 옵션 프로그램 중 1건에 대해 미국 내 개발 및 상업화를 공동으로 추진할 수 있는 선택권을 갖는다. 길리어드는 공개되지 않은 추가적인 전임상 프로그램 2건에 대한 최초 협상권도 확보했다.

길리어드 사이언스의 최고과학책임자 겸 연구개발부 총괄 존 맥허치슨 박사는 “최근 면역종양학의 발전은 환자에게 전례 없는 혜택을 가져다주고 있지만 아직 많은 암 환자들이 더 효과적인 치료 옵션을 필요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아제너스와의 제휴는 새로운 차별화된 면역조절 항체들에 대한 접근권을 제공하며, 이는 자사의 성장 중인 암 포트폴리오와 세포 치료제 사업을 보완할 것이다. 아제너스의 팀과 협력하는 것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아제너스의 가로 아르멘 회장 겸 CEO는 “길리어드는 자사의 파이프라인을 빠르게 발전시키는데 있어 이상적인 파트너다. 자사의 발굴 플랫폼은 올해 6건의 IND 제출을 이뤄냈으며 내년 상반기에는 13건의 IND 제출이 이뤄질 예정이다. 길리어드의 전 세계적인 입지 및 파괴적인 혁신을 가져올 치료제 개발을 위한 노력과 자사의 광범위한 면역항암 파이프라인 구축 이력을 결합해 암 환자를 위한 획기적인 면역항암 치료제를 개발할 수 있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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