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이 드디어 회관 신축을 위한 회관신축위원회를 구성하고 회관 신축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대한의사협회(회장 최대집)는 8일 상임이사회를 열고 상임이사회 및 산하 유관단체의 위원 추천을 받아 ‘회관신축추진위원회’ 구성을 완료했다.

의협에 따르면 위원장에는 박홍준 서울시의사회장이 임명됐으며, 위원회는 회관 사무실 임시 이전 관련 실무와 신축을 위한 재원 관리를 맡게 된다.

앞서 의료계 일각에서는 최대집 집행부는 투쟁에만 매몰돼 신축에는 무심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많았다. 실제로 지난 3개월간 전국의사총궐기대회 등 의료계 내부적으로 현안이 많아 신축에 대한 회무가 정체돼 있어 의료계 내부적으로 우려가 많았던 상황.

이번에 회관신축위원회를 구성됨에 따라 회관의 신축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의협 관계자는 “그동안 집행부가 의협회관 신축이 관심이 없었던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회무를 하고 있었다”라며 “위원회가 구성된 만큼 신속하고 꼼꼼하게 신축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의약뉴스 강현구 기자(cyvaster@newsmp.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