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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응급의학회, 응급실 폭력 재발 방지 협조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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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응급의학회, 응급실 폭력 재발 방지 협조 촉구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18.07.04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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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응급의학회가 전북 모 병원 응급료센터에서 발생한 응급의학과 전문의 폭행사건과 관련, 유감의 뜻을 표명하며 재발 방지를 위한 정부당국과 지역사회의 협조를 촉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응급 의료인에 대한 폭언과 폭력을 공공의료의 안전망에 대한 도전이며 환자 안전에 심각한 위해를 초래하는 행위라며 중대한 범법행위로 엄정하게 다루어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응급의료기관에 안전 요원 확보, 배치, 운영을 촉구하고 이를 위해서는 정부, 지역자치단체, 건강보험공단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안전한 응급의료 환경을 위한 국민들의 신뢰와 지지를 당부했다.

아울러 이들은 응급의료인에 대한 폭력이 중대 범죄라는 사실을 공유하고 안전한 응급실 환경 조성을 위해 국회와 정부, 관련 전문가 학회 및 시민단체의 긴급토론을 제안했다.

나아가 폭력 피해를 당한 의료인에 대해서는 응급의료현장에 건강한 모습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다음은 대한응급의학회의 성명서 전문.

응급의료센터 폭력에 대한 대한응급의학회 성명서

대한응급의학회는 이번 전북 익산 지역 모병원 응급의료센터에서 응급환자 진료 중 발생한 응급의학과 전문의 폭행 사건에 대하여 깊은 유감을 표명하며, 가해자에 대한 엄중한 법집행을 경찰, 검찰, 사법 당국에 촉구하고, 이러한 응급실 폭력 사건의 재발 방지를 위하여 관계 정부 당국과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협조와 노력을 요청하는 바이다.

이에 대한응급의학회는 응급실 폭력을 근절하여 안전한 응급실 진료 환경을 구축하는 방안으로 다음과 같은 사항을 촉구한다.


하나. 공공의료의 최전선에서 일하는 응급 의료인에 대한 폭언, 폭력은 공공의료의 안전망에 대한 도전이며, 환자 안전에 심각한 위해를 초래하는 행위로서, 응급환자의 생명을 위협하는 중대한 범법 행위로 관계 당국에서 엄정하게 다루어져야 한다.

하나. 응급의료기관들은 안전 요원의 확보, 배치, 운영을 통하여 응급 의료인들과 응급 환자들의 안전한 진료 환경 조성에 만전을 기하여야 한다. 이에 대하여 정부와 지역자치단체,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법률적, 행정적, 재정적 지원이 필요하다.

하나. 응급의료센터를 이용하는 국민 여러분들의 응급 의료인에 대한 신뢰와 지지를 부탁드리며, 안전한 응급의료 환경을 위해 적극 협조 해주시기를 당부 드린다.


안전한 응급의료현장만이 응급상황에서 국민들의 안전을 보장할 수 있다. 따라서 응급의료현장의 응급의료인에 대한 폭력은 중대 범죄라는 사실을 사회 전반적으로 공유하며, 안전한 응급실 환경 조성을 위한 국회, 정부 관계 당국, 관련 전문가 학회와 시민단체의 긴급 토론회를 제안하는 바이다.

대한응급의학회는 하루 빨리 응급실 폭력의 피해를 당한 응급의학괴 전문의가 응급의료 현장에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여 지원할 것이다.

2018년 7월 4일
대한응급의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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