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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ㆍ13 지방선거 ‘약사’ 약진, 16명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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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ㆍ13 지방선거 ‘약사’ 약진, 16명 당선
  • 의약뉴스 신승헌 기자
  • 승인 2018.06.14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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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회 13명·단체장 3명…한의사 1명, 의사는 ‘0’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끝났다.

역대 두 번째로 높은 투표율(60.2%)을 기록한 이번 지방선거에서 광역·기초자치단체장 후보들의 당락은 일찌감치 윤곽이 나왔다<본지 6·13 지방선거, 약사 vs 의사 ‘희비’ 갈렸다 참고>. 하지만 정당별 득표에 따라 당락이 결정되는 비례대표 의원까지 포함된 시·도 또는 시·군·구 의회 선거결과는 14일 오전 10시가 넘어서야 확실해졌다.

이번 6.13 지방선거를 통해 주민들의 선택을 받은 보건의료인 출신은 약사 16명(기초단체장 3명, 지방의회 의원 13명), 한의사 1명 등 총 17명이다. 이들의 소속 정당은 더불어민주당이 9명, 자유한국당이 7명, 무소속 1명이었다.

 

◇광역의회 약사 8명, 한의사 1명 입성
먼저 수도권에서는 더불어민주당 김경우 현 동작구약사회장(1970년생)이 서울시의회 의원으로 당선됐다. 김미숙 현 경기 군포시약사회장(1964년생) 역시 더불어민주당 당적으로 경기도의회 의원 배지를 달게 됐다.

경남에서는 경성대 약대 교수를 지낸바 있는 김지수 현 경남도의원(더불어민주당, 1970년생)이 재선에 성공했다. 덕성대 약대 출신으로 경남 창원시제7선거구에서 출마한 이옥선(1964년생) 후보는 14일 오전 10시가 넘어서야 경남도의회 입성을 확정했다.

전남에서는 원광대약대 출신으로 현 개국약사인 유성수 후보(1968년생, 더불어민주당)가 당선됐다. 또, 현재 한의원을 운영하고 있는 조옥현 후보(더불어민주당, 1969년생)도 전남도의회에서 도정을 펼치게 됐다.

시·도의회 비례의원의 경우, 현 서초구약사회장인 권영희 후보(더불어민주당, 1959년생)가 서울시의회에, 현 경남약사회 부회장인 윤성미 후보(자유한국당, 1959년생)가 경남도의회에 입성했다. 또, 숙명여대 약대 출신의 이애형 약사(자유한국당, 1962년생)는 정당득표율 25.47%를 올려 가까스로 경기도의회 문턱을 넘었다.

◇기초의회 약사 5명 주민선택 받아
기초의회 의원 선거에서는 자유한국당 엄승열 현 영월군의회 의장(1962년생)이 득표율 1위를 얻어 영월시의회에서 활동을 이어가게 됐다.

또한, 전 안양시 약사회장을 지낸 김필여 후보(1965년생)와 전 경기도 여약사회장을 역임한 이혜련 후보(1959년생)가 각각 안양시와 수원시 의원으로 당선됐다. 자유한국당 소속인 김필여·이혜련 후보는 모두 득표율에서는 2위에 머물렀지만 기초의회의 경우 중선거구제를 적용하고 있어 주민을 위해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시·군·구의회 비례의원으로는 서울약대 출신의 최미경 후보(1967년생, 더불어민주당)가 서울 성북구의회에서, 현 경기도 화성시약사회 회장인 공영애 후보(1963년생, 자유한국당)가 화성시의회에서 활동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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