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4-04-20 06:03 (토)
릴리, 1분기 실적 '기대 이상'
상태바
릴리, 1분기 실적 '기대 이상'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8.04.25 12: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매출·이익 증가...순이익 예상치 상향

일라이 릴리가 당뇨병 치료제와 암 치료제 매출 증가와 비용 절감 덕분에 1분기에 우수한 실적을 기록하면서 올해 순이익 예상치를 상향 조정했다.

릴리의 이러한 기대 이상의 실적은 앞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자문위원회가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의 높은 용량에 대해 승인을 반대한 이후로 제기된 투자자들의 우려를 덜어줄 것이라고 로이터통신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릴리는 당뇨병 치료제 트루리시티(Trulicity), 암 치료제 알림타(Alimta)를 포함해 유망한 의약품 매출이 시장 전망치를 웃돌았다.

또한 시장에서 바이오시밀러와 경쟁 중인 당뇨병 치료제 휴마로그(Humalog)의 매출도 7억9170만 달러를 기록해 금융사 크레딧 스위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인 6억8000만 달러를 상회했다.

트루리시티 매출은 시장 전망치인 6억1400만 달러보다 더 높은 6억7830만 달러였으며 알림타 매출은 약 5억 달러를 기록했다.

다만 건선 치료제 탈츠(Taltz) 매출은 시장전망치보다 5000만 달러가량 낮은 1억4650만 달러에 그쳤다. 골다공증 치료제 포르테오(Forteo) 매출은 3억1320만 달러로 작년과 비교했을 때 10% 감소했다.

릴리는 1분기 순이익이 작년에 1억1080만 달러, 주당 10센트를 기록한 것에 비해 올해는 12억2000만 달러 또는 주당 1.16달러를 올렸다고 밝혔다.

일부 항목이 제외된 순이익도 주당 1.34달러로 시장전망치인 1.13달러보다 더 높았다. 전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했으며 시장전망치인 55억2000만 달러를 웃도는 57억 달러를 달성했다.

릴리의 1분기 영업비용은 26억7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3%가량 줄었다. 릴리는 올해 순이익 예상치를 주당 4.81~4.91달러에서 주당 5.10~5.20달러로 수정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