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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병원
전의총, 이대목동병원장에 “의사 맞냐”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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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 2018.04.14  13: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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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사총연합이 최근 신생아 중환자실 사고와 관련, 사과문을 발표한 이대목동병원을 비판하며, 병원장은 의사가 맞느냐고 맹비난했다.

전의총은 “신생아 사망과 관련해 그 누구도 비통해하지 않는 사람은 없을 것”이라며 “하지만 명확하게 사실관계가 밝혀지지도 않은 상황에서 의료진의 과실이라는 경찰의 수사결과에만 의지하여 사과문을 발표한 것은 현재 부당하게 구속돼 있는 3인의 의료진의 판결에 잘못된 신호를 보내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전의총은 “신생아 사망과 직접적인 인과관계가 명확하지 않지만, 경찰은 감염관리부재 및 한 병의 영양제를 나눠 투여한 것을 문제점으로 지적했다”며 “한 병의 영양제를 나누어 투여한 관행은 바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지침에 따른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대해서 심평원이 주장하는 최근 고시기준이 바뀌어 삭감을 하지 않았다는 주장은 정말로 비열한 변명일 뿐이라는 게 전의총의 설명이다.

또 전의총은 “의료행위를 통제하는 고시가 수천 건도 넘어 심평원 직원조차 그 내용조차 파악도 못할 정도이고, 법률임에도 불구하고 명확하지도 않고 수시로 변한다”며 “이러한 고시를 의사들이 어떻게 알 수 있겠는가”라고 지적했다.

전의총은 “심평원의 명확하지도 않은 급여기준으로 우리의 최선의 진료행위에 대해서 허위진료 등의 오명을 씌웠으며, 무차별한 삭감의 칼날에 굴복하여 환자건강이 도외시 된 사례는 얼마든지 있다”고 강조했다.

여기에 전의총은 “이대목동병원 병원장은 의사면허가 있는 자인가”라며 “의사로서의 신념을 잊지 않았다면 경영진으로서 사과성명을 발표했었더라도 신생아실 의료진의 구속이 부당함은 당연히 주장했어야 했다”고 주장했다.

전의총은 “지금 모든 동료 의사교수들은 경영진의 이러한 무책임한 행동에 마음속으로 분노하고 있을 것으로, 지금의 행태는 경영진이 의사가 아닌 사무장 병원에서나 보이는 행태”라며 “이대목동병원장은 자신이 의사라고 생각된다면, 정말로 이러한 사항이 구속사유가 된다고 믿어진다면 스스로 유치장으로 들어가라”고 꼬집었다.

이와 함께 전의총은 “의료진의 자존감을 짓밟는 보건복지부의 횡포와, 이에 굴복해 동료 의사들을 차가운 유치장 바닥에 방치해버린 병원경영진의 어리석음을 강력하게 비판한다”며 “다시 한 번 의료진 3인의 구속 철회와 제대로 된 진상규명을 위한 전문가를 포함하는 특별조사위원회 구성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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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뉴스 강현구 기자  |  cyvaster@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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