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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의료원, UCLA와 국제 컨퍼런스 개최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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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의료원, UCLA와 국제 컨퍼런스 개최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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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3.29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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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의료원, UCLA와 메디컬 시뮬레이션 교육 국제컨퍼런스 개최
한림대학교의료원은 오는 31일 오전 10시 한림대학교성심병원 한마음홀에서 미국 UCLA(University of California, Los Angeles) 메디컬센터와 공동으로 ‘제4회 한림-UCLA 공동 국제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이번 컨퍼런스의 주제는 ‘보건의료 발전의 핵심전략: 메디컬 시뮬레이션 교육을 통한 환자중심 의료시스템 구축(Strategic Initiatives in Healthcare: Putting the Patient First through Medical Simulation Training)’이다.

UCLA 메디컬센터는 세계 최고의 의료기관중 하나로 꼽힌다. UCLA 메디컬센터는 미국의 ‘유에스 뉴스 앤드 월드 리포트(US News & World Report)’가 발표하는 의료기관 평가 보고서에서 꾸준하게 미국 서부 1위, 미국 전역 3~4위에 언급되고 있으며, 첨단의학뿐 아니라 경영혁신, 환자서비스 부문에서 트렌드를 만들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UCLA 메디컬센터에서는 랜덜프 스테드만(Randolph Steadman) 시뮬레이션센터 소장, 유밍 황(Yue Ming Huang) 시뮬레이션센터 부소장이 직접 참가해 글로벌 메디컬 시뮬레이션 트렌드를 공유하고, 시뮬레이션센터 운영 과정에서 겪은 경험담을 다룬다. 한림대학교의료원에서는 김성균, 임만섭, 김성은 교수가 참여해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메디컬 시뮬레이션 분야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가능성에 대해 발표한다.

컨퍼런스는 3개의 세션, 총 8개의 발표로 진행된다. 컨퍼런스 전반부에서는 메디컬 시뮬레이션 교육 현황을 점검하고, 미국이 갖고 있는 전문지식과 경험을 공유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어 환자중심 의료시스템 기반 전문 의료인력 양성, 향후 시뮬레이션 교육의 방향성 등에 대한 발표와 토론의 시간을 갖는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한국 메디컬 시뮬레이션 교육 현황(Current Status of Medical Simulation in Korea) ▲한림대학교의료원 메디컬 시뮬레이션 교육 시스템 소개(New Start of Medical Simulation in HUMC) ▲미국 메디컬 시뮬레이션 교육 최신 트렌드(State of the Art in Simulation in the US)를 들을 수 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시뮬레이션 교과과정의 혁신: UCLA 메디컬센터(Curricular Innovations) ▲시뮬레이션 교과과정의 혁신: 한림대학교의료원(Curricular Innovations: HUMC Experience of Hallym University College of Medicine) ▲시뮬레이션 교과과정의 혁신: 가톨릭대학교 가톨릭중앙의료원(Curricular Innovation: CUMC and CMC Experiences) 의 발표가 진행된다.

세 번째 세션에서는 시뮬레이션 교육의 향후 비전에 대해 다룬다. ▲시뮬레이션의 미래(The Future of Simulation) ▲아시아·태평양 지역 메디컬 시뮬레이션 트레이닝센터(Medical Simulation Training Center in Asia-Pacific Region)에 대한 발표가 있다.

컨퍼런스와 더불어 한림대학교의료원과 UCLA 메디컬센터는 시뮬레이션 교육 활성화와 전문 의료인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채결하고 4월 2일부터 3일까지 이틀간 메디컬 시뮬레이션 워크숍을 운영한다. 이 행사에서는 국내 의료진들이 UCLA의 시뮬레이션 교육 과정을 직접 체험하는 기회를 갖는다. 이어 양 기관이 서로 시뮬레이션센터 교육프로그램 운영 노하우를 공유하고, 두 기관 공동 교육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협의가 진행된다.

정기석 한림대학교의료원장은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신의료기술과 첨단의료장비의 진화, 급변하는 환자 중심 보건의료 환경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의료진들이 시뮬레이션 교육을 통해 임상 전 단계에서 모든 진료상황과 의료장비에 익숙해져야 한다”면서 “이번 컨퍼런스가 국내 시뮬레이션 교육 수준을 한 단계 높이고, 전문의료인력 양성, 나아가 미래의학 교육에 비전을 제시하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림대학교의료원은 2015년 UCLA 메디컬센터와 국제교류 협약을 체결하고 이를 기념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컨퍼런스를 열어왔다. 그동안 ‘진료와 운영체계 개선을 통한 환자경험 극대화’, ‘임상성과 향상을 위한 IT 혁신’ ‘간호 역량강화를 통한 경쟁력 있는 헬스케어 시스템 구축’ 등 다양한 보건의료 현안을 논의해왔다.

이번 컨퍼런스는 사전등록 후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문의 한림대학교의료원 국제교류팀 02-2629-1272.

◇을지재단 설립자 故 범석 박영하 박사, 4월의 현충인물 선정

▲ 故 범석 박영하 박사.

평생을 의학발전과 인재양성에 헌신한 을지재단 설립자 故 범석 박영하 박사가  ‘2018년 현충인물’에 이름을 올렸다.

을지재단은 의학발전과 사회봉사 등 국가사회에 공헌해온 故 박영하 박사(사진)가 국립대전현충원으로부터 올해 4월의 현충인물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국립대전현충원은 국가를 위한 희생을 기억하고 청소년에게 올바른 역사관과 나라 사랑 정신을 심어주고자 이달의 현충인물을 선정, 고귀한 희생정신을 기리는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1956년 서울 을지로 4가에 ‘박산부인과의원’ 개원을 시작으로 을지재단을 국내 굴지 의료·교육기관으로 발전시킨 박영하 박사는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개인 재산인 병원을 모두 공익법인으로 사회에 환원해 의료 공익화에 앞장섰다.

또 1997년 개인재산을 출연해 범석학술장학재단을 설립하고 장학금 및 학술연구비 지원사업 등을 통해 50여억원을 지원하는 등 생전에 개인재산 207억원을 사회에 기부했다.

특히 지난 2013년 박영하 박사가 영면한 이후, 유가족들은 이 같은 선친의 뜻을 기리기 위해 주택을 포함한 모든 개인재산 168억원을 학원과 병원에 기부했다.

앞서 박영하 박사는 6.25 전쟁 발발 직후 의과대학 동문들과 함께 의용군을 조직해 군의관으로 평양탈환작전에 참전하는 등 6년여 동안 국가를 위해 소명을 다하기도 했다.

이 같은 공들을 인정받아  1998년 사단법인 한국상록회로부터 ‘인간 상록수’에 선정됐고, 1999년에는 국민훈장 모란장, 2008년에는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각각 수훈했으며 2013년 국립대전현충원 국가사회공헌자묘역에 안장됐다.

을지재단 관계자는 “박영하 박사께서 6.25 전쟁부터 을지재단 설립, 운영까지 일관되게 보여주신 ‘인간사랑 생명존중’의 정신이 인정받게 되어 기쁘다”며 “을지재단은 설립자의 숭고한 정신을 받들어 앞으로도 우리나라 의료향상과 교육발전에 기여하고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성모병원, 아토피 원인 환경물질에 반응하는 유전자 변이 발견
국내 연구진이 피부장벽의 주요 구성 단백질을 만드는 필라그린 유전자 분석으로, 아토피 피부염을 일으키는 환경물질에 잘 반응하는 유전자 변이를 세계 최초로 찾아냈다.

또한 아토피 피부염 임상 증상과 유전자 변이와의 연관성을 입증하여 난치성 피부질환인 아토피 진단과 치료에 중요한 유전체 정보를 제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유전진단검사센터 진단검사의학과 김용구·김명신, 피부과 박영민 교수팀이 본원에서 진료를 받은 아토피 피부염 환자 81명의 필라그린 유전자 염기서열을 분석한 결과, 염기 하나가 변이된 73개의 단일염기서열변이와 유전자 기능이 손실된 4개의 기능소실돌연변이를 발견했다.
 
알레르겐은 알레르기성 질환을 유발하는 물질이다. 유해물질이 모든 사람에게 영향을 미치는 반면 알레르겐은 특정한 사람에게만 영향을 미친다.

 알레르기 질환이 발생하기 바로 전 단계가 감작이다. 한번 감작되면 다시 같은 물질이 몸에 들어올 경우 면역세포가 그 물질을 기억하고 있다가 심한 반응을 일으키며 염증을 만든다. 그러므로 알레르기 질환 치료를 위해 어떤 알레르겐에 감작 반응을 일으키는지 검사를 하기도 한다.

 연구팀은 환자의 혈액을 이용한 알레르기 검사(알레르겐 특이 IgE 항체 검사)에서, 환자에 감작된 알레르겐 특성과 필라그린 유전자의 단일염기서열변이와 연관성을 발견하였다. rs71625199 변이를 가진 아토피 피부염 환자는 환경 알레르겐에 더 잘 감작되어 있음을 확인한 것이다.

또한 임상 증상과의 연관성을 연구한 결과 단일염기서열변이 중 특정 변이와 상관관계를 확인하였다. 아토피 피부염 환자중 rs71626704 변이가 있으면  천식을 동반하고, rs76413899 변이가 있으면 구순염을 동반하는 유의한 연관성이 있었다. 

rs11584340 변이를 가진 아토피 피부염 환자가 알레르기성 비염을 함께 앓고 있는 경우, 알레르기의 주요 수치 중 하나인 EDN(호산구 탈과립 표지자) 혈청 농도가 높았다. 이들 중 천식도 동반한 환자군의 경우는 아토피 질환의 중증도를 측정하는 ECP(호산구 활성화 단백질)의 농도 역시 증가되어 있었다. 

단일염기서열변이(SNV:Single Nucleotide Variant)는 세포핵 속의 염색체가 갖고 있는 30억 개의 염기서열 중 개인의 편차를 나타내는 변이를 말한다. 여러 사람들의 DNA 염기서열을 분석하여 읽으면 같은 위치에서 서로 다른 염기가 발견되는데 이러한 변이를 SNV라고 한다.

SNV는 대략 1,000개의 염기마다 1개 꼴로 나타난다. 사람의 경우 염기쌍이 약 60억 개이기 때문에 적어도 100만개의 변이를 갖는다. 인간은 99.9% 염기서열이 일치하며 0.1%의 SNV 차이에 의해 키와 피부색 등이 달라지게 된다. 단 하나의 염기서열변이로 치명적 질병을 일으킬 수도 있기 때문에 SNV 연구를 통해 다양한 질환의 원인 규명과 임상 양상을 예측하려는 시도가 꾸준히 이루어지고 있다. 

 아토피 피부염은 대표적 알레르기 질환중 하나다. 알레르기 질환은 유전적 성향과 외부 환경인자가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유전적 성향 즉 알레르기 체질이 있다고 반드시 알레르기 질환이 생기는 것은 아니지만 유전성이 강하다. 어떤 이유로 알레르기 체질이 알레르기 질환으로 발전되는지 아직도 꾸준히 연구 되고 있고, 특히 원인 유전자는 확실히 밝혀져 있지 않다.

 유전진단검사센터장 김명신 교수는 “아토피 피부염은 한 가지(단일) 유전자 요인으로만 설명할 수 없는 복합 질환으로 유전자와 환경 요인에 따라 그 양상이 달라진다”고 말했다.

이어 김 교수는 “알레르기 질환인 아토피 피부염의 원인이 되는 물질은 개개인에 따라 다르므로, 아토피 피부염과 연관된 유전자 변이를 찾고, 임상 양상과의 연관성을 입증한 이번 연구로 환자 개개인에 진단과 치료에 정밀의학을 시대를 열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는 미국 공공과학도서관 학술지 '플로스 원'(PLOS ONE)' 최신호(2017년 12월호)에 게재됐다.

◇부천성모병원, 피자알볼로와 의료진 응원 캠페인 전개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병원장 권순석)과 피자알볼로(대표 이재욱)가 환자를 위해 애쓰는 의료진을 응원하기 위한 ‘천사의 날개 캠페인’을 지난 3월 28일(수) 부천성모병원에서 열고, 의료진을 위한 피자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천사의 날개 캠페인’은 어려운 환경에서 투병 중인 환우들과 그들의 치료를 위해 애쓰는 의료진을 격려하고 응원해달라는 내용의 캠페인으로, ‘날개 피자’ 한 판이 판매될 때마다 환자를 위해 애쓰는 의료진과 소아암·여성암 환우를 위해 100원이 적립된다.

‘날개 피자’는 부천성모병원 행정부원장 최대식 신부가 환우의 치료를 위해 불철주야 애쓰는 의료진을 응원하기 위해 피자알볼로에 피자 네이밍을 제안한 것이 채택되어 이번 캠페인을 기점으로 출시되는 피자다. 피자알볼로는 이를 기념하기 위해 부천성모병원과 ‘천사의 날개 캠페인’을 열고 피자카에서 직접 날개피자 70판을 만들어 캠페인 당일 의료진 중식으로 전달했다.

이날 중식을 통해 ‘날개 피자’를 맛본 부천성모병원 기예은 간호사는 “의료진을 응원하는 피자가 출시됐다는 점이 무엇보다 기쁘다”며, “오전동안 힘들고 지쳤는데 피자 먹고 힘내서 환자들을 위해 더 열심히 웃으며 일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피자알볼로는 소비자의 구매가 기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사회적약자를 지원할 수 있는 '어깨피자', '웃음꽃피자', '꿈을피자', '빛나라피자' 등 독특한 이름의 피자 메뉴를 출시하고 있다.

◇서울아산병원, 오는 31일 'Airway Vista' 개최
COPD, 천식 등 만성기도폐쇄성질환 국내외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새로운 치료법과 최신 의학 지견을 공유하는 국제 학술 심포지엄 'Airway Vista'가 3월 31일부터 4월 1일까지 양일간 서울아산병원 대강당에서 개최된다.

서울아산병원 만성기도폐쇄성질환 임상연구센터와 폐쇄성폐질환 연구원 주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올해로 11주년을 맞아 ‘새로운 시대를 위한 영감’이라는 주제로 29가지 섹션이 진행된다.

특히 올해에는 대기오염 등 환경 변화에 따른 기도 질환의 원인과 대책을 토론하는 시간을 갖는다. 

COPD(만성폐쇄성폐질환)와 천식 등 만성기도폐쇄성질환 정복을 위해 선도적인 역할을 하는 미국, 영국, 독일, 일본 등의 세계적인 학자 7명을 포함해 국내 호흡기내과, 알레르기내과 및 영상의학과 전문의, 호흡재활치료사 등 전문가 23명을 초청해 기도질환에 대한 포괄적 전망 및 최신 이슈를 공유할 예정이다.

심포지엄 첫날에는 ▲기도질환의 포괄적 전망과 개관 ▲기도질환 및 의학 최신 이슈 ▲환경위험인자와 기도질환 ▲기도질환 관리를 위한 전략 ▲천식에 관한 새로운 치료법 ▲COPD 비약물치료 역할 및 재입원 줄이기 등의 강연이 진행되며, 둘째 날에는 ▲천식 및 COPD의 새로운 병인 발견 및 전문가 심층토론이 이어진다.

오연목 서울아산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잘 알려져 있지 않던 COPD 등 만성기도폐쇄성질환의 국내 의학연구가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데에 ‘Airway Vista’가 촉매 역할을 해왔다. 이제는 다음세대를 위해 환경적 요소 등 새로운 관점으로 만성기도폐쇄성질환에 대한 다양한 연구를 해 나가야 할 때”라고 말했다.

또한 “이번 국제심포지엄을 통해 COPD와 중증 천식뿐만 아니라 흉부 영상의학 분야의 최신 의학지견을 교류함으로써 궁극적으로 만성기도폐쇄성질환 환자들에게 더 나은 치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심포지엄 강의 초록은 폐쇄성폐질환 연구원에서 매년 발행하는 저널의 부록형태로 출판될 예정이다.

◇한림대한강성심병원 ‘우리아이 새학기 건강관리’ 무료 강좌
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병원장 전욱)은 오는 31일(토) 오전 10시 화상센터 11층 강당에서 ‘새학기 학부모가 알아야 할 우리아이 건강관리’를 주제로 무료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3월부터 시작하는 새 학기는 자녀 건강 관리에 매우 중요한 시기이다. 특히 보육시설, 초등학교 등에서 단체생활을 하는 경우 감염성 질환에 걸릴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또한 아이들은 학원을 다니거나 진학하는 등 지속적으로 새로운 환경과 사회생활에 노출되고, 때마다 적응이 필요하므로 세심한 건강관리가 필요하다.

이번 강좌에서는 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 소아청소년과 이지영 교수가 감염관리, 환경관리, 성장과 발달관리, 생활습관 등에 대해 알려준다. 자녀 건강관리에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무료로 참석이 가능하다.

한편 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은 이번 건강강좌에 이어 4월 14일 오전 10시 ‘어린이 건강관리’에 대한 무료 강좌도 개최할 예정이다. 문의는 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 소아청소년과(02-2639-5200)로 하면 된다.

◇서울대치과병원,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 2년 연속 ‘S등급’
서울대치과병원(원장 허성주)은 기획재정부에서 주관한 2017년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작년 치과대학병원 중 최초로 ‘S’등급을 받은 이후 국립대학병원 중에서는 유일하게 2년(2016, 2017년) 연속으로 ‘S’등급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기획재정부는 국민이 공공기관의 서비스 수준을 직접적으로 평가하기 위해 매년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를 시행하며 조사결과는 고객중심 경영과 대국민 서비스 품질 개선에 활용된다. 2017년도는 232개 공공기관에 대하여 조사가 실시되었다.

고객만족도 조사는 병원에 내원한 환자를 대상으로 한 무작위 설문조사를 통해 전반적 만족, 서비스 품질, 사회적 책임, 기관 성과 등의 지수를 산출해 낸다. 서울대치과병원은 총점 97.7점으로 2016년 96.2점 보다 1.5점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2년 연속 최고등급인 ‘S’등급을 획득했다. 2016년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S’등급을 받고 2017년에도 ‘S’등급을 유지한 병원은 서울대치과병원이 유일하다.
서울대치과병원은 고객만족도 향상을 위하여 ‘무인정산주차시스템’을 도입하고 병원 내 갤러리‘치유’를 오픈하여 고객 및 직원을 위한 문화 공간을 마련하였으며, 전화응대 첫인사말을 공모하여 전화응대 캠페인을 실시하는 등 꾸준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허성주 병원장은 “작년 가장 높은 ‘S’등급을 받고 올해도 연이어 ‘S’등급을 받으면서 환자를 우선으로 하는 서울대치과병원 교직원의 노력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이와 같은 고객서비스 만족도를 유지하고 나아가 향상시킬 수 있도록 끊임없이 돌아보고 노력하는 것이 국가중앙치과병원으로서의 역할임을 잊지 않고 계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황재필 교수, IBC 선정 21세기 세계의 우수 지성 등재

▲ 황재필 교수.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핵의학과 황재필 교수가 세계 3대 인명사전 중 하나인 ‘국제인명센터(IBC) 21세기 세계의 우수 지성 2000명(2000 Outstanding Intellectuals of the 21st Century, 2018)’에 등재됐다고 29일 밝혔다.

영국 케임브리지 국제인명센터는 미국 인명정보기관(ABI), 마르퀴즈 후즈 후(Marquis Who's Who in the World) 인명사전과 함께 세계 3대 인명사전으로 꼽힌다.

황재필 교수는 췌장암, 담낭암, 간세포암 등 간담췌 분야와 유잉육종, 지방육종 등 근골격계 분야의 종양을 대상으로 생존 분석 및 예후에 관한 우수 연구논문을 국제학술지에 다수 게재하며, 종양 핵의학 분야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와 새로운 예후 측정 방법을 제시했다.
황 교수는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최근에도 ‘마르퀴즈 후즈 후(2018 Marquis Who's Who in The World)’ 등재와 동시에 ‘알버트 넬슨 평생 공로상(2018 Albert Nelson Marquis Lifetime Achievement Award)’을 수상하는 등, 잇따라 세계 인명사전에 등재됐다.

황재필 교수는 “암 환자를 위한 최적의 치료방법과 치료반응 평가, 재발 예측 및 생존율 분석 등의 연구뿐만 아니라, 핵의학이 최신 경향의 퇴행성 뇌질환, 유전자 분석, 머신러닝 분야 등과 연계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들이 인정받은 결과라 생각하고 앞으로 환자들을 위한 연구에 더욱 정진하겠다”고 밝혔다.

황 교수는 현재 순천향대 부천병원에서 핵의학 검사 판독과 갑상선암 환자의 방사성요오드치료를 담당하고 있으며, 대한핵의학회 홍보이사보, 방사선의학웹진 편집위원, Journal of Clinical Radiology and Case Report 편집위원, 치매진단용 방사성의약품 공동연구자 등, 대내외적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인하대병원, 어깨질환 건강강좌 성료

 

인하대병원(병원장 김영모)은 28일, 병원 지하 2층 강당에서 ‘어깨질환 건강강좌’를 개최했다.

대한견주관절학회에서 선포한 ‘어깨관절의 날’을 맞이해 어깨관절 질환과 치료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개최된 이번 행사에서 인하대병원 정형외과 전윤상 교수가 ▲ 다양한 어깨질환의 증상과 치료 ▲ 어깨 질환에 대한 오해와 진실 ▲ 효과적 스트레칭법 등에 대해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강의를 진행했다.

인하대병원 정형외과 전윤상 교수는 “통증이 생겨도 대부분 별 일이 아니라고 생각해서 병을 키우는 경우가 많다”며 “대부분 재활이나 보존적 요법으로 치료가 가능하지만, 병을 키우게 되면 수술이 불가피한 경우도 있다”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어깨는 모든 각도로 움직일 수 있는 관절이므로 부상을 당하기가 더 쉽고, 특히 날씨가 따뜻해질 무렵 야외 활동의 증가는 어깨 부상을 부를 수가 있다”며 “오늘의 강좌를 통해 어깨를 건강하게 관리하는 법에 대해 많은 분들이 아셨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한림대성심병원, 아이캔 부모 아카데미 개최
한림대학교성심병원(병원장 유경호)은 4월 4일(수) 오후 6시 50분부터 8시 20분까지 제2별관 5층 일송문화홀에서 ‘아이캔 부모 아카데미’를 연다.

아이캔 부모 아카데미는 가정의학과 박경희 교수의 ‘소아청소년 비만 중재 아이캔 프로젝트’의 정기 부모교육 강좌다. 이번 4월 강의는 자녀의 올바른 스마트폰 사용을 위해 “소리치지않고 화내지 않고 컴퓨터, 핸드폰 끄기”라는 제목으로 이임천 강사(창동인터넷중독예방상담센터)가 강의한다. 강의 내용은 △스마트폰 이해하기 △스마트폰 중독과 소아청소년 △소아청소년이 스마트폰에 빠지는 이유 △사례중심, 함께 질의응답 시간 등으로 진행한다.

한림대학교성심병원 가정의학과 박경희 교수는 “현대사회에서 미디어 기기는 일상의 필수품이면서도 장시간 사용으로 비만이나 근골격계 질환, 정서 문제 등과 같은 부정적인 면이 있다”며 “이런 기기를 적절하게 사용하게끔 부모가 잘 이끌어주는 노하우가 필요한데 이번 강의를 통해 부모님들께 노하우를 전할 수 있는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캔 부모 아카데미는 아이캔 참여자 이외에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참가 신청 및 문의는 한림대학교성심병원 아이캔 사무국(031-383-3179)으로 하면 된다.

한편, 아이캔 프로젝트는 질병관리본부의 연구과제로 고도비만 소아청소년을 위해 국내 최초로 기획된 장기중재 연구이다. 운동, 영양교육, 행동교정을 통한 체중조절로 비만한 소아청소년의 만성질환 위험을 줄이고 건강한 생활을 찾아주는 것이 연구 목표이다. 한림대학교성심병원 가정의학과 박경희 교수가 총괄 책임자이며 한림대학교의과대학, 연세대학교, 경희대학교가 함께 진행한다.

◇서울대병원 "만성 B형 간염 환자, 비만하면 간암 위험↑"
성인 만성 B형간염 환자의 비만은 간암 발생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박상민 교수.

서울대병원 박상민 교수팀(1저자 김규웅 연구원)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를 활용해 만성 B형간염 환자 37만 322명을 대상으로 2007부터 9년간 추적해 비만과 간암 발생 연관성을 조사했다.

연구결과 고도비만(BMI 30이상)은 정상체중(BMI 18.5-22.9)에 비해 간암 발생 위험도가 남성 22%, 여성 46%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도비만이 아닌 비만(BMI 25-29.9)은 남성의 경우는 차이가 없었으나 여성은 25% 간암과 발생 위험도가 높았다.

병원측에 따르면, 만성 B형간염 환자의 체질량 지수와 간암 상관관계를 조사한 대규모 연구는 이번이 처음이다.

박상민 교수(가정의학과)는 “같은 비만도일 때 여성은 지방량이 더 많기 때문에 간암 위험도 남녀 차이가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면서 "비만인 B형간염 환자를 위한 맞춤건강 체중관리 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한편, 비만 또는 높은 체질량 지수는 인슐린 분비와 염증 반응과 연관돼 간암 발생을 증가시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팀은 향후 B형간염 환자 관리에서 체중의 중요성 근거를 도출하는데 보건의료 빅데이터 활용이 중요한 기여를 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의사협회에서 발행하는 ‘자마 온콜로지(JAMA-Oncology)’ 최근호에 발표됐다.

◇경희대한방병원 김종인 교수, 마르퀴즈 인명사전 등재

▲ 김종인 교수.

경희대학교한방병원 침구과 김종인 교수가 세계 3대 인명사전 중 하나인 ‘마르퀴즈 후즈후(Marquis Who's Who)’에 등재됐다.

김 교수는 끊임없는 학술연구를 토대로 다수의 논문을 발표하는 등 한의학 치료 연구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아 2012년부터 현재까지 의학연구자로 등재됐다. 또한, 2017 영국 케임브리지 국제인명센터가 선정한 ‘21세기 탁월한 지식인 2000인’에도 이름을 올린 바 있다.

김종인 교수는 “현재 진행하고 있는 연구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한의학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연세의료원, 중입자 가속기 도입 계약 체결

 

연세의료원(의료원장 윤도흠)은 29일, 일본 도시바(회장 츠나카와 사토시), DK메디칼솔루션(회장 이창규)과 연세대 백양누리 그랜드볼룸에서 중입자 치료기 계약 체결식을 가졌다고 전해왔다.

연세의료원은 2017년 7월 중입자치료기 도입을 추진하면서 일본 방사선의학종합연구소(NIRS)와 양해각서(MOU)를 교환하고, 중입자치료기 도입을 위한 임상과 연구, 교육 등을 준비해왔다.

약 3000억원 이상이 투입될 중입자 치료기는 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 뒤편 주차장에 지하 5층, 지상 7층의 연면적 약 3먼 5000㎡(약 1만평) 규모로 건축돼 오는 2022년 국내 최초로 중입자 치료를 시작한다. 중입자 치료기가 완성되면 연간 1500명의 암환자가 치료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중입자 치료기는 중입자(탄소 원자)를 빛의 70% 속도로 가속한 뒤 환자의 암 조직에 투사한다. 중입자는 암 조직에 닿는 순간 방사선 에너지를 방출해 암세포의 DNA를 파괴하고 암 조직만을 사멸시킨다. 양성자보다 질량이 12배 정도 무거워 암세포 사멸률은 양성자에 비해 3배 이상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치료 기간도 짧다. 기존 방사선이나 양성자 치료는 평균 30회의 치료를 받지만, 중입자 치료는 12회에 불과하다. 치료기간도 5~7주인 기존의 방사선 치료에 비해 중입자 치료의 경우 초기 폐암은 1회, 간암 2회, 가장 치료 기간이 긴 전립선암이나 두경부암은 3주 이내에 치료가 끝난다.

중입자 치료기는 현존하는 가장 우수한 암 치료 장비로 평가받고 있다.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과학학술지 네이처는 중입자 치료기를 ‘날카로운 명사수(Sharp Shooters)’라고 평가했다.

독일(2대)과 이탈리아(1대), 일본(5대), 중국(2대)에 전 세계 총 10대가 운영되고 있으며, 1994년 도입된 이래 지금까지 2만명 이상이 치료를 받았다. 오스트리아도 중입자 치료기를 도입하기 위해 준비 중이며, 중국과 일본은 추가 설치를 진행 중이다.

중입자 치료 대상은 우리나라 전체 암 환자의 약 20%를 차지한다. 5년 생존율이 다른 암에 비해 낮은 폐암과 간암, 췌장암은 물론 치료가 어려웠던 재발성 직장암, 골육종 등 난치암 환자와 수술적 치료가 어려운 고령의 암 환자 등 연간 1만명 이상이 치료 대상이다.

일본 NIRS가 주요 의학학술지에 발표한 바에 따르면 수술이 가능한 췌장암 환자에게 수술 전 중입자 치료를 시행한 결과 5년 생존율이 20% 이하에서 53%까지 향상됐다.

또, 수술이 불가능한 췌장암 환자의 경우 항암제와 중입자치료를 병행할 경우 2년 생존율이 10% 미만에서 66%까지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NIRS는 1994년부터 1만명이 넘는 환자를 치료하며 전 세계 중입자 치료를 선도하고 있다.

연세의료원에 도입될 중입자 치료기는 입자를 가속시키는 장비인 싱크로트론과 치료 장비인 회전 갠트리로 구성된다.

싱크로트론은 가로 20m에 높이가 1m에 달한다. 회전 갠트리는 무게 200톤에 길이가 9m로 기술력이 좋을수록 크기가 작아진다. 두 장비를 설치하기 위해서는 대규모의 공간이 필요하며, 두께가 약 2m에 이르는 차폐벽으로 시설을 구획해야 하는 대형 정밀장비다.

연세의료원은 중입자 치료기 반입 시기를 최대한 앞당기기 위해 토목공사를 하는 동안 설계를 완성해 건축공사를 진행하는 패스트 트랙(Fast Track) 방식으로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에 도입되는 중입자 치료기는 회전 갠트리 방식이 적용된다. 기존 중입자 치료기는 환자가 누워있는 테이블을 중입자 치료기에 맞춰 움직여 치료했다.

하지만 회전 갠트리 시설을 적용시키면 360도 회전을 통한 모든 각도에서의 중입자 조사가 이뤄져 환자 불편을 크게 줄이고 치료시간도 단축된다. 정교한 자세를 유지할 수 있어 정상 장기에 조사되는 방사선량을 최소화된다. 치료 후 부작용도 대폭 줄어든다.

연세의료원에 도입되는 중입자 치료기는 세계 최초로 두개의 회전 갠트리 치료실과 한 개의 고정식 치료실로 조성된다. 두 개의 회전 갠트리를 통해 고정식에서 치료하기 힘든 위치의 암도 중입자 조사가 가능해 더 많은 암 환자들에게 효율적이고 우수한 치료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시바는 중입자 치료기분야에서 회전 갠트리와 초전도 기술을 접목해 갠트리의 소형화와 경량화를 실현하며 세계 최고의 기술수준을 인정받고 있다.

연세의료원이 도입하는 중입자 치료기에는 이러한 초전도 소형 갠트리외에도 도시바의 실시간 영상유도 중입자치료와 초고속 고정밀 에너지 조절시스템, 초고속 3D 리스캐닝 치료기술 등 첨단 기술이 적용된다.

윤도흠 연세의료원장은 “난치암과 초고령화 시대의 암환자 치료법으로 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암 치료인 중입자 치료기를 통해 환자 중심의 치료를 실현하게 될 것”이라며 “대한민국 최초로 암센터를 개설해 암 치료의 새 장을 열었던 연세의료원이 중입자 치료기를 통해 또 다시 암 치료 혁신을 이끌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순천향대천안병원 오세원 교수, 국제신경방사선학회서 우수 포스터 선정


△오세원 교수.

순천향대천안병원 영상의학과 오세원 교수가 최근 대만에서 열린 국제신경방사선학회에서 포스터 부문 마그나 쿰 라우데(Magna cum Laude, 우수)에 선정됐다.

마그나 쿰 라우데는 라틴어 성적 등급 중 숨마 쿰 라우데(Summa cum Laude, 최우수)에 이어 두 번째 성적이다.

우수 포스터로 선정된 오 교수의 연구논문은 ‘파킨슨병과 약물에 의한 파킨슨 증후군에서 도파민과 비도파민성 신경전달물질에 대한 휴지기 기능적 MRI연구’다.

논문은 파킨슨병과 파킨슨 증후군 환자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기능 변화를 관찰해 도파민 고갈에 의한 뇌기능 변화영역을 찾아냄으로써 파킨슨병의 추후 진단 및 치료에 중요한 단서를 제공했다는 평을 받았다.

오세원 교수는 "약물치료 대상이 되는 더 정확한 도파민 영역을 찾아냈다“며 ”파킨슨병의 인지장애를 비롯한 비운동성 증상의 이해 및 치료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한양대구리병원 고성호 교수팀, 퇴행성신경질환학회 우수포스터상

△고성호 교수.

한양대구리병원 신경과 고성호 교수팀(한양대 의생명공학과 박현희 박사, 이은혜 연구원)이지난 10일 이화여대 지하 4층 이삼봉홀에서 열린 2018년 대한퇴행성신경질환학회 정기학술대회에서 2개의 우수포스터상을 수상했다.

선정된 논문제목은 ‘Development of Target-specific peptide aptamer as an alternative of antibody for the amyloid beta 42’로 알츠하이머의 경우는 딱히 마련된 치료책이 없기 때문에 초기에 진단을 하고 이를 예방하는 방법으로 대비하는 것이 현재로서는 최선의 방법이다.

이에 있어 초기 진단을 할 수 있는 초민감도 peptide probe를 한양대 화학과 팀과 공동으로 개발했다.

연구팀은 “알츠하이머 환자의 뇌에 축적된 아밀로이드 베타를 초민감도 peptide probe를 사용하여 감지하므로 초기에 발병 사실을 확인할 수 있음이 실험적으로 증명됐다”며 “추후 임상적으로 연계할 수 있는 방법도 연구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어 “임상적으로 peptide의 효력이 증명이 되면 알츠하이머의 초기 진단하는 새로운 방법으로 알츠하이머에 대한 초기 대응을 가능하게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또 다른 선정 논문제목은 ‘Differences between the Molecular Mechanisms Underlying Ruptured and Non-Ruptured Carotid Plaques, and the Significance of ABCA1’로 경희대학신경과와 공동으로 진행했으며 carotid atherosclerosis rupture와 non-rupture 사이의분자생물학적 차이를 확인하고 그 결과 ABCA1이 두 그룹을 구분하는 새로운 바이오마커로 사용될 수 있음을 제시하는 내용이다.

연구팀은 이에 대해 “carotid atherosclerosis rupture에서 ABCA1이 non-rupture그룹에 비해 유의적으로 증가했으며 이는 ABCA1의 항염증적 작용을 고려했을 때 atherosclerosis의 진행을 억제하려는 기전으로 생각된다”며 “ABCA1의 발현 차이를 이용해 rupture와 non-rupture를 구분하는 바이오마커로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건양대병원, 의료기기 임상시험지원센터 개소

 

건양대병원은 29일 건양대 대전캠퍼스 죽헌정보관 3층 강당에서 ‘의료기기 중개임상시험지원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개소식에는 정연주 건양대 총장, 최원준 의료원장, 한선희 대전시과학경제국장, 홍순욱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상근부회장을 비롯한 내외 귀빈과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의료기기 중개임상시험지원센터는 의료기기 제조기업 및 개발 연구자들이 상호 밀접한 연구를 할 수 있도록 허브 역할을 하는 플랫폼이다. 건양대병원은 지난해 12월 보건복지부로부터 지정을 받아 눈, 귀, 코, 목, 머리 분야 의료기기 개발의 중심축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특히 제조 기업에서 전문 의료인이나 공학자의 자문과 개발 협의를 원할 시 관련 분야 최고 적임자를 선별해 한 명 한 명 연결해주는 시스템을 구축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윤대성 센터장은 “지속적으로 연구기반을 확충하고 시스템을 정착시켜 연구 및 임상시험이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진행되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건양대병원 의료기기 중개임상시험지원센터는 건양대 대전캠퍼스 죽헌정보관 10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의료기기 상용화 연구실, 3D프린트 응용실, 의료기기 성능 평가실, Live Surgery 커뮤니케이션실 등을 갖추고 있다.

◇한양대병원, 천식 적정성평가 '양호'
한양대병원(원장 이광현)은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천식 적정성 평가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천식 치료 잘하는 병원’으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심평원이 2016년 7월부터 2017년 6월까지 1년간 만 15세 이상 천식 환자를 진료한 전국 모든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검사 영역, 치료지속성 영역, 처방영역 등을 평가해 ‘양호’ 등급과 그렇지 않은 등급으로 분류했다.

평가항목은 ▲폐기능검사 시행률 ▲지속방문 환자비율 ▲ICS(흡입스테로이드) 처방 환자비율 ▲필수약제 처방 환자비율 등 총 7개 지표이며, 한양대학교병원은 대부분의 평가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양호’ 등급을 획득했다.

이광현 병원장은 “천식은 외래에서 지속적으로 진료 및 치료가 이루어지면 질병의 악화를 예방할 수 있는 질환”이라며 “본원은 천식 환자의 증상에 맞는 약물치료와 주기적인 폐기능의 평가 등 규칙적인 점검으로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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