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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항진균제 브이펜드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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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항진균제 브이펜드 출시
  • 의약뉴스
  • 승인 2005.09.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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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치료제에 비해 치료 효과 및 안정성 높아
한국화이자제약은 침습성 아스페르길루스증과 같은 중증 진균 감염 치료제인 항진균제 브이펜드(성분명: 보리코나졸) 정제 및 주사제를 본격적으로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는 침습성 아스페르길루스증 및 식도칸디다증의 치료제로써 장기이식, 항암요법 등 심각한 질환으로 면역력이 떨어져 치명적인 균에 감염된 환자의 생존율을 높이는 신약이다.

또한 후천성면역결핍증을 앓고 있는 환자가 감염되기 쉬운 진균 감염의 치료제이기도 한 브이펜드의 적응증은 침습성 아스페르길루스증 감염 치료와 푸사륨, 스케도스포륨 감염 및 식도 칸디다증 등이다.

회사 측은 “브이펜드는 치료를 하지 않을 경우 사망률이 100%인 침습성 아스페르길루스증 치료에 있어 기존 치료제인 암포테리신 B보다 높은 치료 효과가 있다”며 “안전성에 있어서도 보리코나졸 군의 약물 투여와 관련된 중증 부작용이 낮은 것으로 보고됐다”고 언급했다.

또한 "주사제와 경구제 제형이 출시돼 주사제 투여 후 환자의 상태에 따라 96%의 생체 이용률을 보이는 경구제로 교체할 수 있어, 안정적이며 편리하게 투약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여의도 성모병원 감염내과 신완식 교수는 "브이펜드는 중증 진균감염에 대한 치료 효과가 뛰어나 환자의 생존 가능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며 "환자 상태에 따라 경구제를 사용함으로써 불필요한 입원기간과 비용을 단축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브이펜드 출시에 따라 화이자는 치명적인 진균 감염에 대한 최신 지견을 전달하는 심포지움 등 학술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마케팅 담당자는 "중증 진균감염은 적극적으로 치료하지 않으면 사망에 이르는 치명적인 질환인 만큼 혁신적인 신약 출시가 절실하다"며 "화이자제약은 이런 치료제를 꾸준히 제공함으로써, 국민 건강을 증진하고 국내 의약계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도 화이자는 지난 6월 CJ제약사업본부와 전이성 직결장암 치료제인 캠푸토(성분 염산이리노테칸)에 대한 공동 프로모션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맺는 등 치명적인 질환 치료제의 개발 및 보급에 앞장서고 있다.

의약뉴스 김은주 기자 (snicky@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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