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5-07-19 06:01 (토)
샤이어, AB바이오사이언스 유망 물질 확보
상태바
샤이어, AB바이오사이언스 유망 물질 확보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8.01.31 06: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임상실험 완료 단계...개발·상용화 계획

글로벌 생명공학기업 샤이어가 AB 바이오사이언스(AB Biosciences)의 PRIM(pan receptor interacting molecule) 프로그램 개발 및 상용화를 위한 독점적 라이선스를 획득했다.

두 회사는 올리고머 Fc 기술 플랫폼을 활용하는 PRIM 프로그램과 관련해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PRIM은 재조합 면역글로불린 후보물질로 자가면역질환 및 염증질환에 관한 전임상 모델에서 정맥주사용 면역글로불린에 비해 향상된 생물학적 활성 등 고무적인 결과가 관찰된 것으로 알려졌다.

두 회사의 설명에 의하면 인간 정맥주사용 면역글로불린제제에는 Fc 수용체와의 상호작용을 통해 면역 반응을 조절하는 것으로 알려진 다수의 항체 및 항원이 포함된 면역복합제가 들어있다.

PRIM 단백질은 면역글로불린 불변부위 3개가 포함돼 있으며 면역복합제와 유사하게 Fc 수용체와 결합할 수 있다.

PRIM는 생산할 때 인간 정맥주사용 면역글로불린과 달리 수천 명의 사람들로부터 혈장을 채취할 필요가 없으며 감염원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실시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 특징이다..

또한 PRIM은 더 낮은 용량으로도 생물학적으로 활성화될 수 있기 때문에 정맥주사 외에 다른 투여 방법이 가능할 수 있다.

계약조건에 따라 샤이어는 PRIM 프로그램과 관련된 지적재산권에 대한 전 세계적인 독점적 라이선스를 획득할 예정이다.

AB 바이오사이언스는 샤이어로부터 일정 수준의 계약금과 개발성과에 따른 단계별 지급금, 로열티 등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계약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AB 바이오사이언스의 옌-밍 수 최고경영자는 “이 계약은 PRIM 프로그램 개발을 가속화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현재 전통적인 인간 정맥주사용 면역글로불린제제로 치료를 받고 있는 자가면역 및 염증 질환 환자들에게 도움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생물학적 치료제를 개발하고 상용화하는데 있어 글로벌 생명공학 리더이며 특히 정맥주사용 면역글로불린제제와 관련해 개발 전문성이 입증됐고 지속적으로 성공을 거두고 있는 샤이어는 자사의 혁신적인 PRIM 프로그램에 이상적인 개발 및 상용화 파트너”라고 강조했다.

샤이어 연구개발부 책임자 안드레아스 부쉬 박사는 “이 항체-유래 재조합 단백질 치료제의 새로운 설계와 전임상 모델에서 증명된 유망한 생물학적 활성을 고려할 때 PRIM 프로그램이 자가면역질환 치료분야에서 샤이어의 리더십과 헌신을 추가적으로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