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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세무법인, 병·의원 전담 서비스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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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세무법인, 병·의원 전담 서비스 진출
  • 의약뉴스 강현구 기자
  • 승인 2017.12.22 10: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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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런스의학회와 상호발전 협약 맺어
▲ (왼쪽부터)이현회계·세무법인 김진호 대표, 밸런스의학회 유승모 회장, 이현회계·세무법인 안만식 대표.

국내 대형 회계·세무법인이 병·의원을 대상으로 전담 서비스를 구축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21일 대한밸런스의학회와 이현회계·세무법인은 서울 강남 포스코센터 서관 301호에서 상호발전 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으로 양 측은 회계 및 세무업무 능력 향상을 위한 상담 등 홍보지원과 실질적 건강증진을 위한 정보제공을 통해 효과적인 회계ㆍ세무업무 서비스 강화 및 건강복지 증진에 나선다.

상호협력 분야는 ▲병의원 세무회계업무 지원 및 정보제공 ▲의학학술세미나 강연 등 지원 ▲건강증진 및 의료복지 정보제공 ▲양측 발전에 관한 사항 등이다.

대한밸런스의학회는 육체적·화학적·정신적 스트레스를 제거 진정한 건강가치를 환자에게 제공해주고 이를 통해 의사들에겐 자긍심을 갖게 한다는 목표로 지난 2014년 7월 출범했다.

이현회계·세무법인은 지난 2007년 출범했으며, 2016년 4월부터 글로벌 빅5 회계법인 BDO 한국 독점 멤버이다. 이현의 인력역량은 국세청오비출신, 세무사 대형메이저법인저법인 회계사, 기재부 국세청 심판원 등 전직 고위관료 등이 뭉쳐서 각자가 갖고 있는 장점을 극대화 시키고 있다는 후문이다.

특히 이현세무법인 안만식 대표는 병·의원에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담부서를 구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안 대표는 업무협약식 이전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과거에는 병·의원들이 원가를 부풀리거나 성형외과의 경우엔 장부에 암호표시를 하는 등 세금탈루가 많아서 서비스를 하지 않았다”며 “최근에는 회계와 세무에 대한 의사들의 인식이 바뀌어서 똑바로 하는 곳이 많아져 병·의원의 투명성이 높아졌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게임회사는 한사람에게 많은 돈을 받아서 성장하는 게 아니라, 저렴한 아이템을 다수 이용자에게 팔아서 수입을 내고 성장하는데 세무, 회계 업무도 유사하다”며 “큰 사업자에게는 큰 서비스를 제공해서 수익을 올리고, 작은 사업자에게는 작은 규모의 서비스를 대규모로 제공하면 된다. 법인 입장에서는 동네병의원의 조그만 분야의 사업이 메스화되면 대규모라는 장점이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의사는 기본적으로 잠재력이 있다”면서 높게 평가했다.

안 대표는 “의료기술에 관련된 특허권, 자산가인 의사의 세무 문제 등 의사는 잠재력이 있다”며 “병·의원을 개업해서 수익을 창출하는 것 뿐만 아니라, 의료 아이템분야에서 종사하는 의사의 의료분야는 커질 수도 있다. 의료회사를 차려서 성장할 수도 있고, 의료아이템을 개발해서 성장할 수도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인큐베이팅 단계부터 성숙된 산업까지 이현이 파트너로서 서비스하고자 한다”며 “병의원이 작으면 북키핑(기장)부터 시작하지만 커지면 회계서비스까지 원포인트서비스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밸런스의학회 유승모 회장은 “세금 전략, 절세 정보 등 제공이 필요한 시기마다 이현이 전문언론에 기고한다든지, 변호사가 의뢰인이 검찰 조사 받을 때 대리하듯이 세무조사 컨설팅을 하게 된다”며 “앞으로 이현이 동네병의원 의사에게, 그리고 밸런스의학회 회원에게 좋은 안내자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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