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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링거인겔하임, 올 상반기 실적 22%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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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링거인겔하임, 올 상반기 실적 22% 성장
  • 의약뉴스
  • 승인 2005.08.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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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45억유로…앱티버스·스피리바등 신약 견인

베링거인겔하임은 올 상반기 전세계 매출이 전년도 대비 22% 상승한 45억유로(한화 5조7000억원)를 기록, 성공적인 사업실적을 달성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새롭게 시장에 선보인 에이즈치료제 앱티버스와 COPD치료제 스피리바 등 신약과 고혈압치료제 미카르디스 등의 지속적인 성장에 힘입은 결과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에 따라 영업이익도 7억6800유로(한화 9천700억원)로 증가했다고 전했다.

경영이사회 회장 겸 제약 마케팅 및 판매 책임자인 알레싼드로 방키(Alessandro Banchi) 박사는 “올해는 출발부터 순항이었다”며 “향후 반년 동안 이같은 실적이 지속되면 매우 만족스러운 결과가 될 것”이라고 사업 실적에 만족을 표했다.

더불어 방키 박사는 “베링거인겔하임의 이러한 꾸준한 성장이 혁신적 신약 개발 연구에 많은 투자를 가능케 했으며, 우리의 사명인 환자들의 안정과 치료 여건 향상을 실현할 수 있게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베링거인겔하임은 올해 지난해 달성한 제약시장의 평균성장률보다 높은 수치인 10%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COPD치료제인 스피리바(성분 티오트로피움)는 지난해 미국과 일본 출시 후 지속적인 성장을 통해 매출이 1억8500억유로(한화 2,300억원)에서 4억1200유로(한화 5,200억원)로 증가했으며, 고혈압치료제인 미카르디스(성분 텔미살탄)는 전년 대비 50% 성장한 3억6500억유로(한화 4,600억원)의 실적을 달성했다.

관절염치료제인 모빅(성분 멜록시캄)의 매출은 4억2600유로(한화5,400억원)로 증가했다.

특히 전체 매출의 약 80%를 차지하는 전문의약품 부문의 성장이 눈에 띄었다. 산업소비자 및 바이오제약 사업부문의 매출도 약 40% 증가한 3억8000유로(한화 4,800억원)를 기록해 꾸준한 성장을 보였다. 일반의약품(소비자 헬스케어) 제품들의 매출은 10% 늘어난 약 5억유로(한화 6,300억원)를 기록했으며, 동물약품사업부는 5% 성장해 약 1억7000유로(한화 2,100억원)로 늘었다.

의약뉴스 박주호 기자(epi0212@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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