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4-05-18 06:01 (토)
한국AZ, 암환자 자녀에 장학금
상태바
한국AZ, 암환자 자녀에 장학금
  • 의약뉴스
  • 승인 2005.07.18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2일까지 대상 모집…연 120만원 지급

다국적 제약회사 한국아스트라제네카(대표 이승우)는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과 함께 암 투병으로 인해 어려움에 처한 암환자 가정의 자녀를 위한 ‘암환자 가족을 위한 희망샘 기금 장학생’을 오는 22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장학금 지급 대상은 서울, 경기 지역에 있는 저소득 암환자 가족의 초등학교 재학 아동으로, 관련 복지 기관 심사를 통해 최종 30명을 선정할 예정이다.

‘아스트라제네카 희망샘 기금 장학생’으로 선정된 자녀들에게는 한국아스트라제네카(한국AZ) 전 직원의 자발적인 참여와 회사의 매칭 펀드로 마련된 ‘희망샘 기금’을 통해, 아동 1명당 월 10만원씩, 연 12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한다.

‘암환자 가족을 위한 희망샘 기금 장학생’ 신청은 한국AZ(www.astrazeneca.co.kr)와 아이들과미래 홈페이지(http://www.kidsfuture.net/kor)를 통해 오는 22일까지 접수 받고 있으며, 대상 가족 외에도 관련 복지 기관이나 사례관리사, 담당 교사 등의 추천을 통해서도 가능하다.

‘한국AZ 희망샘 기금’은 누군가의 관심과 사랑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끊임없이 솟아나는 희망의 샘이 되라는 의미와 함께, 한국AZ 직원들의 참여로 이뤄진 사회공헌 기금이 마르지 않고 샘솟는 샘물처럼 성장하고 지속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고 있다.

한국AZ는 이번 기금을 통해 암환자 가족의 자녀들이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경제적 도움을 제공하고, 지역 사회 내 복지 전문기관과 연계해 저소득층 암환자 가족에 대한 실질적 지원과 체계적 관리가 이뤄지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이승우 사장은 “한국인의 사망 원인 1위인 암은 환자의 삶은 물론, 가족 전체의 삶을 피폐하게 만들고 있다. 특히 생활이 어려운 환자 가족의 어린 자녀들은 복지의 사각지대에 놓여있어 가장 보살핌이 필요한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정서적, 경제적인 면에서 피치 못하게 방치돼 가장 큰 피해자가 되는 경우가 많다”며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국민 건강과 삶의 질에 기여하는 혁신적인 의약품을 선보이는 것에 그치지 않고, 암 환자 가족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보탬이 되기 위해 이번 활동을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활동을 계기로 따뜻한 관심과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희망을 안겨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 책임 있는 기업 시민으로서 지역사회에 공헌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AZ는 기금 외에도 환자 가족 자녀들과 함께 하는 다양한 행사를 마련할 계획이다.

의약뉴스 박주호 기자(epi0212@newsmp.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