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상 문제로 2월 생산중단…이달 중순 출하
글락소 스미스클라인(GSK)은 우울증 및 불안장애 치료제인 ‘팍실 CR’(paroxetine hydrochloride controlled release)정의 국내 공급을 재개할 것이라고 11일 밝혔다.
GSK측은 “빠르면 이달 중순쯤 도매상 등에 제품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2월 GSK는 씨드라 공장에서 생산된 팍실 CR정의 일부 제조단위(batch)에서 제조상의 문제를 발견하고 해당 제품을 자발적으로 회수했으며 미국 FDA는 이 제조문제가 해결되기 전까지 제품의 공급을 중단하도록 결정한 바 있다. 미국 FDA는 이러한 제조문제가 환자들에게 미치는 안전성 우려는 없을 것이라고 권고했다.
GSK측은 “본사차원에서 이 문제의 원인을 파악하고 이를 개선했으며 이 모든 과정에 대해 제3기관의 검증을 받은 결과, 빠른 시일 내에 제품의 출하를 재개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팍실 CR은 주요 우울장애, 공황장애, 사회불안장애, 월경전불쾌장애의 치료제로 승인 받았으며 국내에서는 지난해 출시됐다.
의약뉴스 박주호 기자(epi0212@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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