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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텍, CAP치료서 비교우위 효과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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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텍, CAP치료서 비교우위 효과 입증
  • 의약뉴스
  • 승인 2005.07.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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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BRA’연구, 타항생제 비해 치료율 7.2% 높아

사노피-아벤티스는 자사 경구용 항생제 케텍(성분명 텔리스로마이신)이 지역사회 획득성 폐렴(CAP) 치료에 있어 1차 경구용 항생제에 비해 임상적 효능이 월등한 것으로 입증됐다고 6일 밝혔다.

COBRA(Community-acquired pneumonia Outome in high Bacterial Resistance Areas)라 불리는 임상연구 결과, 케텍의 치료율은 다른 항생제들 보다 7.2%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

파리 소재 테농(Tenon) 병원의 Mayaud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입증된 케텍의 높은 치료율은 경중등도의 지역사회 획득성 폐렴 환자의 치료에 있어 1차 경구 치료제로서 케텍의 사용을 지지하는 것”이라며 “이는 임상에서 폐렴 치료의 의사결정에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말했다.

폐혈구균에 대한 페니실린, 마크로라이드 내성이 높은 지역에서 시행된 COBRA 연구는 한국을 비롯해 이태리, 스페인, 타이완, 홍콩, 헝가리, 태국, 남아공, 싱가포르, 튀니지, 그리스의 환자 505명이 참여한 4상 임상시험으로 지난해 6월에 완료됐다.

이 시험에서는 경중등도의 지역획득성 폐렴 환자를 대상으로 7~10일간 케텍 800mg과 다른 1차 표준 항생제를 투여해 약물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비교했다. 비교군에는 마크로라이드계(39%), β-락탐제(44%), 플루오로퀴놀론계(17%) 항생제를 투여했다.

연구 결과 케텍 복용군(TEL)에서 86%의 치료율을 보인데 비해, 비교군에서는 78.8%를 나타내 케텍이 다른 항생제에 비해 유의하게 높은 치료율을 입증했다.

하위 그룹에 대한 분석 자료에 따르면 폐렴구균성 폐렴에 대한 임상적 치료율은 케텍군(TEL)과 다른 항생제군(CMP)에서 각각 90.7%(39/43)와 76.3%(39/51)로 보고 됐고, 내약성은 유사하게 나타났다.

폐렴은 65세 이상의 인구에서 5대 사망 원인 중 하나로 고령층의 사망을 야기하는 주된 감염 질환으로, 대부분의 나라에서 ‘S. pneumoniae’가 폐렴의 가장 중요한 원인균으로 인식되고 있다. 유럽에서는 연중 3만명이 넘는 지역사회 획득성 폐렴(CAP)의 감염율이 보고 되고 있으며, 미국에서 이 수치는 대략 2~3만명으로 추산되고 있다.

한편 케텍은 ‘ketolides 계열’로 분류되는 최초의 항생제로 특별히 지역사회 획득성 호흡기관 감염의 치료를 위해 개발됐고 18세 이상의 환자에서 만성 기관지염의 급성악화, 급성 부비동염, 12세 이상의 환자에서 편도염 및 인후염, 그리고 다재내성 ‘S. pneumoniae’ 세균에 의해 야기된 감염을 포함한 경중등도의 지역사회 획득성 폐렴(CAP)에 대한 적응증을 갖고 있다.

국내에서 케텍은 400mg 제형으로 지난해 7월 발매됐다.

의약뉴스 박주호 기자(epi0212@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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