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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경희대병원, 농업인 위한 의료봉사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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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경희대병원, 농업인 위한 의료봉사 나서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17.08.21 15: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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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경희대병원(원장 김기택)이 농업인을 위한 행복버스에 탑승했다.

병원은 19일(토), 광주시 곤지암에서 농촌 어르신을 위한 의료봉사를 실시했다고 전해왔다. 이번 봉사는 농협중앙회가 시행하는 '농업인 행복버스' 사업의 일환으로 기획, 진행됐다.

농업인 행복버스는 의료복지 사각지대에 해당하는 전국의 농촌마을을 방문해 의료를 포함한 종합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젝트이다. 강동경희대병원은 이번 곤지암 지역 의료봉사를 통해 행복버스에 처음으로 참여했다.

네오플러스 의료봉사팀이 진행한 이번 봉사에는 주광로 단장(소화기내과 교수)을 비롯해 40여 명의 진료진이 참여, 곤지암 지역에서 농업에 종사하는 65세 이상 어르신 200여 명에게 전문 진료를 제공했다.

환자들은 내과, 재활의학과, 한방침구과 중에서 원하는 진료과를 찾아 줄을 서 진료를 받았다. 진료 후에는 건강상담, 기초검사, 진단검사, 물리치료, 한방 침시술 등 다양한 검사와 처치도 받았다.

이날 총 5개 진료과를 찾은 환자는 모두 210명. 환자 한 명당 평균 3개에서 진료와 검사를 받아 640건의 진료실적을 기록했다.

과별로는 소화기내과가 50명, 호흡기내과 34명, 재활의학과 95명, 한방과에서는 85명이 진료를 받았고, 기초검사 175건, 진단검사 42건, 투약 159 건 등을 받았다.

의료봉사팀 주광로 단장(소화기내과 교수)은 “농촌 어른들게 꼭 필요한 진료를 제공하기 위해 농협중앙회와 준비를 많이 했다”면서 “원하시는 진료를 받을 수 있었기 때문에 이렇게 호응을 얻을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사랑과 관심이 필요한 의료소외계층에게 희망을 드릴 수 있는 병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동경희대병원은 9월 23일은 충북 괴산, 10월 21일은 영동 황간에서 ‘농업인 행복버스’ 의료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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