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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S, 옵디보+애드세트리스 병용요법 임상 3상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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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S, 옵디보+애드세트리스 병용요법 임상 3상 추진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7.06.04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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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스톨마이어스스큅과 시애틀제네틱스(Seattle Genetics)는 면역항암제 옵디보(Opdivo)와 항체-약물결합체 애드세트리스(Adcetris) 병용요법에 관한 제휴계약을 확대해 임상 3상 시험을 통해 평가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향후 관련 임상 3상 시험에서는 재발성/불응성 또는 이식 비대상 진행성 전형적 호지킨 림프종 환자를 위한 치료대안으로 애드세트리스 및 옵디보 병용요법과 애드세트리스 단독요법이 비교될 예정이다.

애드세트리스는 호지킨 림프종 지표인 CD30에 선택적으로 작용하는 약물로 단클론항체의 표적화 능력과 세포사멸제제의 효능이 결합된 제품이다.

옵디보는 활성화된 T세포와 다른 면역세포에서 발현되는 PD-1 수용체와 결합해 억제하는 항체 약물이다.

시애틀제네틱스 연구개발부문 조나단 드라흐만 부사장은 “애드세트리스는 2011년에 FDA에 의해 30여년 만에 첫 호지킨 림프종 치료대안으로 승인됐다”며 “현재는 재발성 호지킨 림프종에 대한 표준치료제가 됐으며 2만 명 이상의 환자들이 애드세트리스로 치료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또한 “CD30 발현 림프종 환자를 위한 최적의 치료법을 찾기 위해 애드세트리스를 새로운 병용요법으로 평가 중”이라고 말하며 “브리스톨마이어스스큅과의 제휴를 확대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브리스톨마이어스스큅 항암제개발부문 대표 파우드 나모우니는 “시애틀제네틱스와의 제휴는 두 회사의 경험과 호지킨 림프종에 대한 이해, 환자들에게 추가적인 대안을 제공하려는 공유된 목표를 합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두 회사는 자가조혈모세포이식(ASCT)을 받을 수 없거나 ASCT에 실패한 재발성/불응성 전형적 비호지킨 림프종 환자들을 대상으로 무작위배정, 개방표지 임상시험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 연구의 참가자들은 병용요법군이나 애드세트리스 단독 투여군으로 무작위배정되게 된다. 주요 연구는 올해 중반기 안에 시작될 것이라고 예상되고 있다.

애드세트리스와 옵디보 병용요법은 다수의 임상 1/2상 시험을 통해 재발성 또는 불응성 호지킨 림프종과 CD30 발현 재발성 또는 불응성 비호지킨 림프종, 희귀 B세포 악성종양에 대한 치료법으로도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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