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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보노디스크 매출ㆍ영업이익 동반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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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보노디스크 매출ㆍ영업이익 동반상승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7.05.04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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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 신약 덕분...1분기 호실적 주가상승

덴마크 기반의 제약기업 노보노디스크는 올해 1분기에 순이익이 증가하는 등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발표하면서 주가가 7%가량 상승했다.

매출액은 작년 1분기와 비교했을 때 284억5000만 덴마크크로네로 5% 늘어 시장 전망치인 275억9000만 달러를 웃돌았다. 분기 영업이익도 135억 크로네로 10% 증가, 순이익은 101억6000만 달러로 7% 증가했으며 희석 주당순이익도 4.06크로네로 9% 올랐다.

라르스 프루에르가르드 요르겐센 최고경영자는 “1분기 성과를 통해 올해 목표 달성을 위한 궤도에 올라섰다”며 “당뇨병과 비만관리 부문의 새로운 혁신적인 제품들을 통해 매출 성장을 이뤄냈으며 향후 성장기회에 투자하기 위해 단행한 비용관리계획의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2월에 노보노디스크는 전체 매출액 중 약 40%를 차지하고 있는 미국 내에 제품 가격에 대한 정치적 압박 등을 이유로 들며 매출 및 이익 예상치를 낮춘 이후 주가가 8%가량 하락한 바 있다.

이번에는 올해 매출액 성장률 예상치를 –1~4%에서 0~3%로 수정했으며 영업이익 성장률 예상치는 –2~3%에서 –1~3%로 상향 조정했다.

1분기에 차세대 인슐린 치료제 중 트레시바(Tresiba) 처방액은 14억9100만 크로네로 174%, 줄토피(Xultophy) 처방액은 1억300만 크로네로 119%, 리조덱(Ryzodeg) 처방액은 9500만 달러로 179% 증가하는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또한 노보래피드(NovoRapid) 처방액이 53억1400만 크로네로 15% 늘었으며 빅토자(Victoza) 처방액은 25% 증가한 57억5000만 크로네를 기록했다. 체중관리제품 삭센다(Saxenda) 처방액은 122% 증가한 5억4900만 크로네였다.

반면 레버미어(Levemir) 처방액은 40억1200만 크로네로 9% 감소, 인간인슐린 판매액은 26억 크로네로 5% 감소했다.

전반적인 당뇨병·비만 포트폴리오 매출액은 237억6100만 크로네로 13%의 성장률을 달성했다. 다만 바이오제약부문 매출액은 46억9100만 크로네로 24%의 뚜렷한 하락세를 나타냈다.

노보노디스크는 지난 분기에 유럽에서 승인된 초속효성 인슐린 피아스프(Fiasp)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피아스프는 현재 일부 유럽 국가들과 캐나다에서 발매된 상태이며 미국에서는 작년 10월에 승인 거절 이후 다시 신약승인신청서가 제출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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