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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협 김철수 회장 “치과계 해결사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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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협 김철수 회장 “치과계 해결사 되겠다”
  • 의약뉴스 강현구 기자
  • 승인 2017.04.29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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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총회 개최…대선 앞두고 정치권 인사 참석, 치과계 지원 약속
▲ 대한치과의사협회는 29일 치협 회관 5층 대회의실에서 제66차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했다.

첫 직선제로 선출된 치협 김철수 신임회장이 치과계의 갈등을 해결하는 해결사가 되겠다고 선언했다. 

대한치과의사협회는 29일 치협 회관 5층 대회의실에서 제66차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는 더불어민주당 양승조·전현희·정춘숙·전혜숙 의원, 자유한국당 윤종필 의원, 바른정당 박인숙 의원, 보건복지부 김현준 정책국장, 대한의사협회 추무진 회장, 대한한의사협회 김필건 회장, 대한간호협회 김옥수 회장, 대한약사회 조찬휘 회장, 대한간호조무사협회 홍옥녀 회장, 대한치과위생사협회 문경숙 회장 등 내외빈이 참석했다.

▲ 치협 김철수 신임회장.

지난 4일 첫 직선제 회장으로 선출된 김철수 회장은 “치과계 첫 직선제 협회장에 대한 기대가 크다는 것을 잘 알아 어깨가 무겁다”며 “정책, 소통, 화합 세 가지 화두로 앞으로 열심히 일할 것을 약속하며, 치과계 모든 갈등을 해결하는 해결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치협 대의원회 염정배 의장은 “우리 치과계는 첫 직선제를 통해 회원의 손으로 회장을 선출하는 새로운 역사를 만들었다”며 “이번 선거에 높은 관심과 성숙된 민주의식을 보여준 회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염 의장은 “그동안 제29대 집행부는 힘든 여건 속에서도 전문의제도 정착과 유디치과 기소 등 회원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동분서주했다”며 “최남섭 회장과 제29대 집행부에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 앞으로 치과계를 이끌어 갈 김철수 신임 집행부는 회무의 연속성을 유지해 보다 진일보된 회무로 치과계를 더욱 도약시킬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치협 최남섭 회장은 “29대 집행부는 회원과의 약속을 지킨다는 올곧은 자세로 초지일관해 약속한 공약 대부분을 이뤄냈다”며 “별도의 성금 없이도 중앙지검에 유디치과를 정식 기소하는 성과를 올렸고, 치과 진료영역과 관련 치과의 전문성을 법적으로 인정받아 치과의사의 위상을 한층 격상시켰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이 외에 전문의제 연착륙, 정원 외 입학 5% 감축 입법, 보조인력난 해소를 위한 시간선택제 일자리사업, 금연진료 참여 및 노인요양시설 치과촉탁의 도입, 치과의사 해외진출 토대 마련, 우리동네 좋은치과 캠페인을 통한 대국민 이미지 제고 등은 치과계의 10년 앞을 내다보며 꼭 필요한 확신으로 이뤄낸 정책들”이라고 전했다.

▲ 치협 최남섭 회장.

그는 이어, “처음 치러진 협회장 직선제도 회원들의 높은 관심 속에 무난하게 마무리됐다. 선관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아직도 1인1개소법 사수와 한국치의학산업융합연구원 설립은 차기 집행부에서 지속사업으로 추진해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다. 첫 직선제로 선출된 김철수 신임 회장, 신임 집행부의 탄생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이를 계기로 치과계가 더욱 단합하는 토대를 만들어 가길 진심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치협 정기총회에 다음달 대선을 앞둔 각 당의 국회의원들이 참석해 치과계의 지원을 약속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양승조 위원장(더불어민주당)은 “치협으로부터 9개 정책제안을 잘 받았다. 문재인 대통령 후보도 이를 잘 인지하고 공약반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양승조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양 위원장은 “저는 치협과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라며 “1인1개소법 사수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고 한국치의학산업융합연구원 설립, 보조인력 문제 해결, 국민건강검진에 파노라마 검진 항목 추가, 구강보건전담부서 신설, 틀니·임플란트 보험 본인부담율 인하 등 치과계 주요 현안은 우리 당론과도 일치한다. 현안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강조했다.  

바른정당 박인숙 의원은 “보건의료계의 정책이 당론과 다르지 않다”며 “국민건강 위해 최선을 다하는데 이견이 있을 수 없기에 치과계 의견을 경청해 최선을 다해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자유한국당 윤종필 의원은 “치협의 모든 행사에 한번도 빠지지 않을 만큼 애정이 있다”며 “평소 100세 시대에 오복을 끝까지 지켜줄 분들은 치과의사라고 생각한다. 끝까지 자기위치에서 중심을 잡고 노력해주길 바라며 저도 도울 수 있는 부분을 열심히 도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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