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4-05-16 20:52 (목)
다케다, 합작사에 특허만료제품 7종 매각
상태바
다케다, 합작사에 특허만료제품 7종 매각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7.04.11 14: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테바다케다약품 설립...일본 제네릭사업 담당

일본 제약사 다케다는 일본에서 특허보호기간 만료 및 자료독점기간 만료에 따라 시장독점권이 상실된 제품 7종을 오는 5월 1일부로 테바다케다약품(Teva Takeda Yakuhin)에 약 285억 엔에 매각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다케다는 일본 내 환자들과 의료전문가들의 광범위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이번 달에 설립된 테바다케다약품에 이미 블로프레스(Blopress), 타케프론(Takepron), 베이슨(Basen) 같은 제품들을 넘겨준 상태다. 테바다케다약품은 5월 1일부터 추가적으로 매입한 제품들의 공급활동에 대한 소식을 전할 예정이다.

이번 거래에 포함된 제품은 제2형 당뇨병 치료제 액토스(Actos, pioglitazone), 액토스 OD, 소니아스(Sonias, pioglitazone/glimepiride), 메택트(Metact, pioglitazone/metformin)와 고혈압 치료제 에카드(Ecard, candesartan/hydrochlorothiazide), 유니시아(Unisia, candesartan/amlodipine)와 위궤양에 대한 저용량 아스피린 및 란소프라졸(lansoprazole) 복합제 타켈다(Takelda)다.

이러한 제품들은 다케다의 2015년 회계연도 동안 총 392억 엔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2016년에는 242억 엔의 매출을 기록했다. 다케다는 2017년 회계연도에 150억 엔을 일회성 세전이익으로 인식한 뒤 나머지 금액은 차후 15년에 걸쳐 이연수익으로 기록할 것이다.

이번 거래는 비핵심 제품을 처분하고 핵심 치료분야에 투자하기 위한 현금을 확보하는 의미가 있다.

다케다 일본제약사업부 마사토 이와사키 사장은 “추가적인 제품 매각은 두 회사의 비전과 일치하는 것으로 두 회사가 일본에서 환자들과 의료전문가들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다케다는 혁신적인 신약 공급을 통해 의료 혁신을 불러올 활동들을 강화할 계획이며 일본제약산업의 선도적인 기업으로서 지속적으로 성장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스라엘 제약사 테바와 다케다의 합작회사인 테바다케다약품은 일본 시장에서 테바의 제네릭 의약품 포트폴리오 발매를 돕기 위해 설립됐다. 테바는 이 회사의 지분 중 51%, 다케다는 49%를 소유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