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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티스 안구건조증 치료제 임상 2상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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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티스 안구건조증 치료제 임상 2상 완료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7.04.07 12: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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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상 개선 관찰...라이선스 옵션 행사

노바티스는 미국 보스턴 소재 루브리스(Lubris)의 재조합 인간 루브리신(lubricin, 프로테오글리칸 4) 후보물질 ECF843을 유럽을 제외한 전 세계에서 안과질환에 대한 치료제로 개발하기 위해 라이선스를 획득하는 옵션을 행사했다.

ECF843은 안구건조증에 대한 치료제로 개발되고 있으며 소규모 임상 2상 연구에서 환자들의 증상을 완화하고 안구건조 징후를 개선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바티스는 이 단백질 치료제가 회사의 안과부문 파이프라인을 강화하며 인공눈물제품 시스탄(Systane), 티얼즈내츄럴(Tears Naturale), 젠틸(Genteal)이 포함돼 있는 안구건조증 사업을 보강한다고 설명했다. 세부적인 계약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노바티스는 지난 12월에 노안에 대한 임상단계의 국소치료제를 개발 중인 앙코르 비전(Encore Vision)을 인수하는 확정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앙코르 인수는 후기단계 후보물질 페그플라라닙(pegpleranib)과 루센티스(Lucentis)로 구성된 병용요법을 습성 연령관련 황반변성에 시험한 임상 3상 시험 2건이 실패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뒤 얼마 지나지 않아 발표된 것이다.

새로운 루브리스와의 계약에 대해 노바티스의 최고의료책임자인 바산트 나라시만은 “ECF843은 안구건조증 증상을 신속하게 완화하고 징후를 유의하게 개선시키는 첫 치료제가 될 잠재성이 있는 약물”이라고 말했다.

또한 “ECF843 라이선스 획득과 최근 앙코르 인수는 전 세계적으로 수백만 명의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안구질환 치료를 위한 자사의 헌신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노바티스는 2014년에 옵토텍(Ophthotech)으로부터 페그플라라닙에 관한 미국 외 라이선스를 획득했다. 임상 실패 이후 옵토텍은 전체 인력 중 80%를 감원했다고 한다.

현재 루브리스는 골관절염과 구강건조증, 여성질환 등 다양한 염증 관련 질환들에 대한 치료제로 재조합 인간 루브리신을 개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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