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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들 KGMP 운영 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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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들 KGMP 운영 질타
  • 의약뉴스
  • 승인 2002.10.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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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신, 윤여준, 최영희 의원 등
국회 복지위 예결위에서 김홍신, 윤여준, 최영희 의원 등은 한목소리로 KGMP 운영에 관한 정밀한 재검토를 강도 높게 요구했다. 이들 의원들은 최근 잇단 제약사고에 대해 종합대책을 요구, 대웅제약의 지미콜 쇠조각 사건이 일파만파로 확산되고 있다.

연속된 사건으로 예결위에서 복지위원들에게 KGMP의 부실한 운영에 대해 이구동성으로 질타 당해 심기가 불편한 식약청은 대웅제약에 대해 강도가 높은 징계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식약청은 대웅제약에 대해 제조 공정에 대해 정밀실사를 하고 있으며, 정밀실사가 끝나는 대로 징계수준을 결정할 예정이다.

식약청은 갈라민으로 인해 사망자가 추가로 발생하는 등, 건풍제약의 주사제 파문이 아직도 진정되고 있지 않은 상황에서 대웅제약의 알약 사건이 공중파를 통해 보도되자 매우 곤혹스러운 지경에 빠져있다.

업계관계자는 연속되는 제약사의 비보에 망연자실 하면서 "좋지 않은 시점에서 발생된 일이라 화이자 이상의 징계가 내려지지 않겠느냐"며 "대웅제약은 히트치는 상품도 많고 국민들에게 인지도가 높아 정부에서 징계의 시범케이스로 삼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식약청의 관계자는 "정부의 제약사 관리가 허가보다는 사후관리에 중점을 두는 방향으로 전환되어야 한다. 그간 제조상의 문제가 발생한 제약사에 대해서 징계수준이 낮아 이를 강화시켜 제약사들에게 경각심을 심어 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창민 기자(bgusp@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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