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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란, 알레르기 응급치료제 ‘에피펜’ 리콜조치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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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란, 알레르기 응급치료제 ‘에피펜’ 리콜조치 확대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7.04.03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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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함 우려 때문...사전 예방적 차원

미국 제네릭 제약회사 밀란은 알레르기 반응에 대한 응급치료제 에피펜(EpiPen, 에피네프린 주사)에 대한 협력사가 미국과 다른 국가들에서 리콜 확대를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앞서 지난달 밀란은 주사장치의 결함 때문에 응급상황에서 에피펜이 투여되지 않은 사례가 2건 발생한 이후 미국 외 국가들에서 제품 8만1000여개에 대한 리콜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밀란은 결함 발생률이 매우 낮고 결함 가능성이 있는 제조번호들에 대한 분석에서도 결함이 있는 제품이 발견되지 않았지만 예방적인 차원에서 자발적인 리콜 조치가 확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특정 제조번호에 대한 리콜이 추가로 이뤄지며 리콜 대상 지역이 미국, 유럽, 아시아, 남아메리카로 확대된다. 회수되는 제품은 메리디언 메디컬 테크놀로지라는 회사가 제조했으며 2015년 12월부터 2016년 7월까지 밀란에 의해 유통됐다.

미국에서 이 응급치료제의 가격 부풀리기로 인해 비판을 받고 있는 밀란은 새로 가격을 낮춰 출시한 에피펜을 브랜드 의약품이 아닌 제네릭 의약품으로 분류하면서 미국 메디케이드 프로그램으로 지급하는 환급액을 대폭 줄였다는 논란에 휩싸인 상태다.

이번에 리콜되는 에피펜 중에 새로 발매된 제네릭 에피펜은 포함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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