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4-05-13 19:42 (월)
샤이어 ‘신라이즈’ 유럽서 소아 적응증 추가
상태바
샤이어 ‘신라이즈’ 유럽서 소아 적응증 추가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7.03.17 07: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혈관부종발작 예방...최초의 치료제
 

샤이어는 유럽 집행위원회가 신라이즈(Cinryze)를 소아 유전성 혈관부종 환자를 대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새로운 적응증 3개를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유전성 혈관부종은 부종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희귀한 유전질환이며 주로 사지, 복부에 자주 발생한다.

이번 승인에 따라 신라이즈는 중증 및 재발성 혈관부종발작을 겪고 있으며 경구용 예방적 치료제에 내약성이 없거나 충분한 효과가 없었던 6세 이상 환자를 대상으로 정기적인 혈관부종발작 예방을 위해 사용하거나 반복적인 급성 치료 이후 관리되지 않는 환자를 위해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신라이즈는 2세 이상 소아 환자를 대상으로 혈관부종발작 치료 및 수술 전 예방 용도로 사용할 수 있도록 승인됐다.

신라이즈는 이 소아환자 적응증에 승인된 최초의 유전성 혈관부종 치료제다. 유전성 혈관부종 증상은 보통 소아기 때 발생하는데 혈관부종발작은 전연령대에서 발생할 수 있으며 이른 나이에 발생할 경우 질병 진행과정이 더 중증일 것이라고 예측할 수 있다. 흔하지는 않지만 유전성 혈관부종은 상기도폐색으로 인한 치명적인 발작을 유발할 수도 있다.

샤이어 R&D부문 대표 필립 J. 빅커스 박사는 “이 소아 적응증 라벨 확대는 모든 연령대의 유전성 혈관부종 환자들의 삶을 개선시키려는 샤이어의 노력을 증명한다”고 말했다. 또 “이 희귀 질환을 겪고 있는 전 세계 환자들의 미충족 수요를 충족시키는 혁신적인 해결책을 제공하는데 초점을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신라이즈는 2011년에 성인 유전성 혈관부종 환자 및 12~17세의 청소년 환자를 위한 치료제로 승인된 바 있다. 이 약물은 소아, 청소년, 성인 유전성 혈관부종 환자의 정기적인 예방 용도로 승인된 최초의 C1 에스테라아제 억제제다.

샤이어는 2013년 11월에 바이로파마를 42억 달러에 인수하면서 신라이즈를 획득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