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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세이, 다이이찌산쿄와 통증완화제 개발 제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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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세이, 다이이찌산쿄와 통증완화제 개발 제휴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7.03.14 12: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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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CR 표적약물 연구...라이선싱 체결

일본 소세이(Sosei)의 계열사 헵타레스 테라퓨틱스(Heptares Therapeutics)와 다이이찌산쿄는 새로운 통증완화제를 개발하고 상업화하기 위해 신약 발굴 및 라이선싱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헵타레스는 통증을 완화하는데 있어 결정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특정 G단백질 연결 수용체(GPCR, G protein-coupled receptor) 표적 소분자 후보약물을 개발, 제조, 상업화하기 위한 독점적 권리를 다이이찌산쿄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헵타레스는 다이이찌산쿄로부터 계약금 400만 달러, 연구지원금 800만 달러를 받게 되며 연구, 개발, 상업화와 관련된 단계별 지급금을 추가로 받을 수 있는 자격을 갖는다. 헵타레스는 이 제휴를 거쳐 출시된 제품의 순매출 중 일부로 로열티로 받을 수 있다.

헵타레스의 CEO이자 소세이의 최고 R&D 책임자인 말콤 위어는 “통증을 완화시키는 것이 중요한 과제라는 점을 고려할 때 매우 흥미로운 제휴”라고 말했다. 또 “자사의 기술을 통해 제공할 수 있는 수용체에 관한 특수한 구조적 통찰과 다이이찌산쿄 신경과학팀의 통증에 관한 전문성을 결합해 새로운 차별화된 물질을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헵타레스는 광범위한 질환들과 연관이 있는 GPCR 표적 의약품을 개발 중인 임상 단계의 생명공학기업이다. 회사 측은 보유 중인 StaR 기술과 구조기반 약물설계(SBDD) 역량을 토대로 의약품 개발이 불가능하거나 어렵다고 간주된 GPCR 표적 약물을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헵타레스는 알츠하이머병, 조현병, 암, 편두통, 중독, 대사질환 등에 대한 치료제가 될 잠재성이 있는 의약품 파이프라인을 구축 중이며 엘러간, 아스트라제네카, 키맵, 메드이뮨, 모포시스, 화이자, 테바 같은 기업들과 제휴를 맺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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