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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리 건선치료제 ‘탈츠’ 스텔라라보다 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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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리 건선치료제 ‘탈츠’ 스텔라라보다 우수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7.03.0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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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 연구결과 공개...반응률 높아

일라이 릴리는 중등도 및 중증 판상형 건선증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된 임상시험에서 탈츠(Taltz, 익세키주맙)가 스텔라라(Stelara, 우스테키누맙)보다 더 우수한 효능을 가진 것으로 나타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에 IXORA-S 연구의 상세한 결과는 미국피부과학회 연례회의를 통해 공개됐다.

치료 24주째 탈츠로 치료받은 환자그룹은 스텔라라로 치료받은 환자그룹에 비해 반응률이 더 높았으며 연구 1차 평가변수인 건선부위·중증도지수(PASI) 90 도달률은 각각 83.1%와 59.0%인 것으로 분석됐다.

연구저자인 독일 게오르크-아우구스트 괴팅겐 대학교 및 더마톨로지쿰 함부르크 병원의 크리스티안 라이히 교수는 “피부 병변이 75% 이상 개선됐다는 것을 의미하는 PASI 75 도달률은 지난 수년 동안 중등도 및 중증 판상형 건선증에 대한 표준 치료목표였다”며 “피부과의사들은 탈츠 같은 치료제들이 도입되면서 PASI 90 또는 PASI 100에 도달할 수 있게 하는 치료대안을 환자들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IXORA-S 연구에서는 앞서 실시된 임상 3상 시험의 결과와 일치하는 탈츠의 피부 개선효과가 증명됐으며 탈츠 투여군에서는 중등도 및 중증 판상형 건선증 치료를 위해 가장 자주 처방되는 생물의약품 중 하나인 스텔라라 투여군보다 더 높은 반응률이 관찰됐다고 덧붙였다.

치료 24주째 PASI 75 도달률은 탈츠 치료군이 91.2%, 스텔라라 치료군이 81.9%였으며 PASI 100 도달률은 탈츠 치료군이 49.3%, 스텔라라 치료군이 23.5%였다. 건선 병변의 증증도를 평가할 때 사용되는 sPGA(static Physician's Global Assessment score) 점수가 0 또는 1을 기록한 환자 비율은 86.6%, 스텔라라 치료군은 69.3%로 집계됐다.

치료 후 발생한 이상반응은 대부분 경미하거나 중등도 수준이었으며 두 그룹 간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일라이 릴리의 탈츠 브랜드개발리더 로터스 멀브리스 박사는 “약 1년 전에 탈츠가 미국, 캐나다, 유럽에서 승인되면서 중등도 및 중증 판상형 건선증 환자의 피부를 깨끗하게 개선할 수 있도록 돕는 치료대안이 시장에 선보여졌다”고 하며 “탈츠의 임상적 유익성을 뒷받침하는 새로운 자료를 공유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덧붙였다.

현재 탈츠를 활성 건선성 관절염에 대한 치료제로 평가 중인 임상 3상 시험의 결과는 올해 안에 발표될 것이라고 예상되고 있다. 탈츠는 또 다른 임상 3상 시험에서 축성 척추관절염에 대한 치료제로도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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