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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세스바이오, 말라리아 진단키트 공급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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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세스바이오, 말라리아 진단키트 공급자 선정
  • 의약뉴스 김창원 기자
  • 승인 2017.02.22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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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2만 달러 규모…에티오피아 PFSA 경쟁입찰서 쾌거

엑세스바이오는 PFSA(Pharmaceuticals Fund and Supply Agency)가 주관한 경쟁 입찰에서 152만 달러(한화 17억3321만 원) 규모의 수주를 낙찰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PFSA(Pharmaceuticals Fund and Supply Agency)는 에티오피아의 공공부문 의약품 유통관리 기관으로, 글로벌 펀드의 말라리아 퇴치 자금을 통해 에티오피아에 말라리아 신속진단키트(RDT)를 공급하고 있으며, 본 수주 건은 엑세스바이오의 에티오피아 지사가 생산과 운송을 전담할 계획이다.

에티오피아 지사는 이미 2016년 PFSA로부터 대량 수주를 획득해 성공적으로 납품한 바 있으며, 작년에 이어 올해 연 이은 낙찰은 PFSA로부터 에티오피아 지사 진단 제품의 품질 및 대규모 물량에 대한 생산과 납기 능력을 입증 받은 것으로 해석된다. 

에티오피아 지사는 저렴한 인건비와 말라리아 RDT의 주요 수요국이 아프리카라는 점을 기반, 현지생산·현지배송을 통한 원가 절감의 목적으로 2011년도에 설립됐으며, 2016년부터 본격적으로 생산이 가동되면서 엑세스바이오의 수익성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에티오피아 지사 관계자는 “공공부문에서의 수주 확대 뿐 아니라, 인도 민간 시장으로의 공급 물량 또한 증가하고 있어 공장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 추가적으로 토지무상제공, 세금면제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되는 제약 공단에 입주하기 위하여 에티오피아 정부와 MOU 체결을 준비 중”이라며 “생산 능력을 점차 확대하고, 원가 절감을 통한 합리적인 가격, 지리적 편의성 등의 장점을 극대화해 동아프리카 지역의 마케팅 허브로 부상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엑세스바이오는 생산법인인 엑세스바이오 코리아를 설립하고, 경상북도 고령에 신속진단키트(RDT) 생산 공장을 신축하고 있다. 이에 미국본사 공장, 에티오피아지사 공장, 한국 고령 생산공장을 생산 거점으로 확보하고, 미국 본사는 중남미 및 선진 시장을, 에티오피아 지사는 아프리카 시장을, 한국 생산법인은 동남, 중동아시아 시장을 공략하는 생산 기지로 활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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