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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인프라, 러시아 XEMA와 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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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인프라, 러시아 XEMA와 협약 체결
  • 의약뉴스 김창원 기자
  • 승인 2017.02.21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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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약 원재료 공급·종양 마커 발굴 연구 개발 약속

바이오인프라가 러시아 시약원료 제조 기업인 XEMA(이하 제마)사와 시약 원재료 공급 및 종양마커 관련 연구 개발에 대한 전략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바이오인프라는 혈액 다중표지자 검사 시 사용하고 있는 종양 마커인 HE4, CA125 및 기타 마커에 대한 검사 시약 원재료를 제마로부터 공급받기로 했으며, 새로운 시약 키트 연구개발의 임상연구와 상용화에 대한 상호 기술적 지원, 신규 종양마커 후보 발굴 및 연구 등의 분야에서 전략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바이오인프라 김철우 대표는 “이번 기회를 통해 양사의 우수한 인력과 최첨단 시스템으로 협력 체제를 강화해 종양마커에 대한 활발한 연구는 물론, 해당 마커를 사용한 검사의 정확성을 높일 수 있는 시약 원재료를 원활하게 공급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제마와의 협약을 통해 시약 원가를 합리적으로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회사의 영업 이익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기대한다” 고 밝혔다. 

한편 바이오인프라는 이번 협약을 발판 삼아 중국, 미국에 이어 러시아 시장 개척에 본격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러시아의 경우 타 국가 대비 조기 검진이 제대로 정착되어 있지 않아 암을 늦게 발견하는 경우가 많아 암으로 인한 사망률이 높다. 

암으로 인해 사망할 위험도가 70%로 타 국가(영국 40%, 미국 33%) 대비 높으며, 러시아에서 암으로 사망한 사람의 수는 한 해 약 28만 명에 달한다. 이로 인해 평균 수명도 70.4세로 타 국가대비 짧다. 

김 대표는 “러시아에서는 국가적으로도 암 예방의 필요성이 높은 것을 인지하고 있고 암 스크리닝 기술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어 이번 계약이 러시아 진출에 교두보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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