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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로크린, ‘온젠티스’ 미 판권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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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로크린, ‘온젠티스’ 미 판권 획득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7.02.13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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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킨슨병 치료제...개발·상업화 제휴

미국 소재 뉴로크린 바이오사이언스는 포르투갈 제약회사 비알(BIAL)과 미국에서 오피카폰(opicapone)의 개발 및 상업화를 위한 독점적인 라이선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온젠티스(Ongentys, 오피카폰)는 레보도파/DOPA 탈탄산효소 억제제에 안정되지 않고 운동 동요 증상이 있는 성인 파킨슨병 환자를 위한 보조요법제로 작년 6월에 유럽 집행위원회에 의해 승인된 고도 선택성 COMT(catechol-O-methyltransferase) 억제제다.

계약 조건에 따라 뉴로크린은 미국과 캐나다에서 오피카폰의 개발 및 상업화를 담당할 예정이다. 뉴로크린은 3000만 달러의 계약금을 지급하고 미국 식품의약국 승인에 필요한 모든 개발활동을 위한 비용을 부담하기로 동의했다. 비알은 특정 개발, 승인, 상업화 이정표가 달성됐을 때 최대 1억1500만 달러의 단계별 지급금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또한 뉴로크린은 오피카폰의 제조 및 공급에 대한 대가로 순매출 중 일부를 비알에게 제공하기로 했다.

뉴로크린 바이오사이언스의 케빈 고먼 최고경영자는 “오피카폰과 관련된 미국 내 판권 확보는 운동장애 사업을 확대하는데 있어 또 다른 중요한 단계를 의미한다”며 “오피카폰은 우수한 임상 자료가 갖춰져 있으며 장기적인 독점성이 보장된 중요한 후기 단계 자산”이라고 설명했다.

비알의 안토니오 포르텔라 CEO는 “이번 제휴관계는 BIAL에게 중요한 사건”이며 “뉴로크린은 운동장애에 대한 치료제를 개발하는데 있어 방대한 경험을 쌓아왔으며 오피카폰을 위한 장기적인 비전을 공유한다”고 설명했다. 또 “미국 내 파킨슨 환자들에게 이 중요한 새 치료대안을 제공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뉴로크린은 비알의 기술이전절차 완료 이후 신약승인신청 제출절차와 관련해 미 FDA와 논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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