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게놈 분석 장비…유전체 분석 속도 높이고 비용 낮춰
테라젠이텍스 바이오연구소(사장 황태순)는 일루미나의 최신 게놈 분석 장비인 NovaSeq6000(노바식6000)을 주문완료 했다고 7일 밝혔다.
새로운 유전체 염기서열 분석 플랫폼인 ‘노바식(NovaSeq) 시리즈’는 일루미나의 기존 장비인 '하이식 엑스 텐(HiSeq X Ten)'의 성능을 훨씬 능가한다.
NovaSeq6000은 2일 이내에 최대 6테라바이트와 200억 개의 세포 분석이 가능하다. 이는 6테라바이트 분석에 약 2주가 걸리는 하이식과 비교할 수 없는 속도로서, 노바식 6000은 장비 1대당 월 360명 이상의 전장유전체(WGS)를 해독할 수 있는 성능을 가지고 있다.
노바식 도입으로 시퀀싱 비용이 대폭 낮아져 유전체 분석 및 임상 연구자들의 WGS, WGBS, WES, RNA-Seq 연구의뢰 패턴이 상당부분 변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예를 들어 암 WES의 정상조직과 암 조직 비교 연구 시 300X이상을 기본적으로 진행하거나, 조직 단위가 아닌 세포 하나하나의 단위로 single cell RNA-Seq을 수행하는 연구 등이 예상된다.
테라젠이텍스 김성진 박사(총괄 CSO 겸 바이오연구소 연구소장)는 “노바식의 도입으로 유전체 분석 속도와 비용 면에서 강점을 갖추게 됐다”며 “희귀 질병을 훨씬 쉽게 탐지 할 수 있게 되고, 유전적 변이가 어떻게 질병 및 건강과 연결되는지에 대한 임상 연구가 빠르게 진전돼 연구자 및 일반인에게 큰 혜택을 가져올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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